비데가 무서워요.

2010.06.22 12:49

클로버 조회 수:4221

어쩌다 보니 제가 생활하는 공간에는 늘 비데가 있습니다. 

집에도, 회사에도요.

하지만 제게 비데는 그저, 따땃하게 양변기를 데워주는 전기방석 그 이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어요.


처음 집에 비데가 생겼을 때, 물 조정이안된 상태였던 것 같지만

신기해서 써보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제 비데의 세정 기능은 "이거 뭐야 무서워 아퍼-"로 인식되어 버린거죠.



하지만 왠지... 이런 문명의 이기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하지 못하는 제가

굉장히 구시대의 사람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하기에도 겁이 많은데

하물며 체험 후 거부감이 들었던 비데 사용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135
115071 임윤택씨와 관련된 넷상의 반응에 대한 궁금증 [7] 냥품 2012.06.17 4212
115070 옥탑방왕세자 관련 게시물 보다가 멘붕... [29] 2012.04.27 4212
115069 영국에서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5] 기타등등 2012.07.27 4212
115068 어제 <파괴된 사나이> 언론시사를 했다죠.. [6] fan 2010.06.15 4212
115067 EBS 예능 - 엄마없이 살아보기 (흔한 여동생) [6] 사과식초 2013.08.09 4211
115066 유리가면 48권이 나왔습니다. [13] 제주감귤 2012.06.14 4211
115065 상암동 커피템플, 텐저린 카푸치노 [6] beirut 2011.11.28 4211
115064 백화점에서 이해가 안 가는 점 [17] 사과씨 2011.11.26 4211
115063 에이핑크 유머 [78] 젊은익명의슬픔 2015.06.25 4211
115062 연애라는 것에 대해 저도 한마디. [22] S.S.S. 2011.05.14 4211
115061 김옥빈 열애설 기사 [3] Wolverine 2010.12.08 4211
115060 [시라노 연애조작단] 봤어요~ [11] taijae 2010.09.01 4211
115059 꽃보다 할배 [20] 자본주의의돼지 2013.06.03 4210
115058 소보루빵과 용어순화 [29] catgotmy 2012.11.12 4210
115057 마감이 중요한가 곤조가 중요한가 [40] 책들의 풍경 2012.11.02 4210
115056 [바낭] 조카는 저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13] 빠삐용 2012.09.10 4210
115055 슈퍼스타k4 보다가 - 질려요. [6] 가벼운계란 2012.09.01 4210
115054 프리랜서들은 굳이 서울 살 필요가 없어요. [8] 완수 2013.11.16 4210
115053 뭔 생각을 하고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괴이한 포토샵 리터치 사진들 [9] Q 2012.05.09 4210
115052 우리집에 출몰하는 알 수 없는 벌레 [6] 삼각김밥 2012.09.28 421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