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없습니다.

알아두면 유익한 사전 정보만 다룹니다.



이 영화 정말 재미 있습니다.


땅파기라는건 아주 어렸을적부터 누구나 심장 콩딱거리는 놀이 아니었나요? 

이미 소재부터 끝내줍니다. 


그런데 고고학적 발굴은 일반인들에게 ‘결과’로만 제공됩니다.  

하지만 그 어렴풋한 짐작에서 과감한 도전 그리고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원초적인 동력에 대해서는 문학적 상상력만이 보여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 문학적 상상력의 결과물을 영화화 하는건 또 다른 도전이죠.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그 가슴 설레게 하는 ‘동력’이 전달되어 오는것을 보니 꽤 성공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보에 관한 이야기


잉글랜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야 상관 없지만 그 외의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리적인 정보가 있으면 더 재미 있게 감상할 수 있을거 같아요.


우선 location of the Dig  으로 구글신에 물어보았더니


https://decider.com/2021/02/01/the-dig-filming-locations-where-netflix-movie-was-shot/amp/

한 방에 딱 걸려 나옵니다. 

중요한 지명이 보입니다. 

‘Sutton Hoo National Trust’

이 장소는 영화 엔딩 크레딧 직전에 소개됩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장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Ipswich 라는 소도시입니다.   발굴 장소는 이 소도시 관할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아는 London 


런던에서 입스위치는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입스위치에서 발굴장소는 다시 차로 20여분

모두 현재의 교통 인프라를 기준으로 한 것이니 1939년에는 더 오래 걸렸겠죠?

주인공 이디스가 런던에 두 번 정도 다녀오는데 기차를 이용합니다.  

현재에도 기차를 포함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5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옵니다.(애플맵 기준)


지도를 봅니다. (출처: 애플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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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남동부 해안에 인접한 곳입니다.  런던과의 거리가 대중 짐작이 가시죠?  

한국으로 치면 대구에서 경주감은사지,  서울에서 강화도, 전주에서 변산반도 정도 되려나요?



아래는 조금 더 확대해본 지도입니다.   발굴지 바로 옆에 입스위치가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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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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