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일엔가 봤던 걸로 기억나네요. 사실 중도퇴장한 영화는 처음이었어요. 왠만해선 나가고 싶었던 김한민의 명량도 가족끼리 보러간 거라 참고 끝까지 봤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냥 내가 이걸 보고 있는 게 맞을까? 차라리 다른 일을 하고 집에 일찍 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관두게 되었죠.

아쉬운 점을 뽑자면 시퀀스 사이에 우연이 너무 많이 작동한다는 것과 연기도 어색, 연출이 관객의 감정선과 싱크되지 않고 잘 안 맞는 듯한 분위기가 껄끄러워져서 점점 객석에 앉아있는 것을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 결말은 스틸컷으로 짐작만 할 뿐이에요. GV라 엄혜란 배우님이나 박지후 배우님이 나오실 줄 알고 기대했는데...영화가 실망스러워서 후반부가 기대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GV도 못 본...

벌새로 이름을 알림 박지후 배우 출연 소식에 기대를 했는데, 좀 많이 아쉽다는 의미에서 혹시나 영화 2월 개봉이니 보시려는 분들 있다면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는 정보 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4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831
114864 [넷플릭스바낭] 매우 건전한 태국 영화 '너를 정리하는 법'을 보았습니다 [13] 로이배티 2021.02.14 1228
114863 프렌치프레스로 커피 드시는분들 찌꺼기 처리?(모카포트는 찌꺼기처리가 쉽군요) [15] 채찬 2021.02.13 2631
114862 멜론 사용자의 스포티파이 체험기 [11] 노리 2021.02.13 970
114861 제목아 널 정하기 너무 어렵다 [20] 어디로갈까 2021.02.13 1111
114860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뒤늦은 사과 [8] 예상수 2021.02.13 1329
114859 Tales from darkside [5] daviddain 2021.02.13 329
114858 거리두기가 아주 약간 완화되었네요 [1] 여은성 2021.02.13 511
114857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7] catgotmy 2021.02.13 564
114856 거리두기 일기...(목욕탕, 9시 제한) 여은성 2021.02.13 429
114855 스필버그 두 번째 감독 영화 [2] daviddain 2021.02.13 609
114854 미루던 WW84를 드뎌 보았는데..스포유 라인하르트012 2021.02.13 354
114853 [탑골바낭] 장윤현, 한석규, 전도연 '접속' [23] 로이배티 2021.02.12 916
114852 소울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았어요. [1] 미래 2021.02.12 367
114851 [네이버 무료영화] 판타스틱소녀백서, 유령작가 [15] underground 2021.02.12 562
114850 승리호 를 보고 ~ 스포유 [1] 라인하르트012 2021.02.12 676
114849 몬..스..터..헌..터..(강스포...이지만 사실 별상관없음) 메피스토 2021.02.12 388
114848 윌리엄 캐슬의 고스트 스토리 [5] daviddain 2021.02.11 408
114847 소울 을 보고 [1] 라인하르트012 2021.02.11 511
114846 연휴 전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1] 조성용 2021.02.11 681
114845 이런저런 산책 잡담...(건대입구, 맛집과 술집) [1] 여은성 2021.02.11 59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