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date=20120919&rankingSectionId=100&rankingType=popular_day&rankingSeq=1&oid=028&aid=0002157781

 

 

18일 <한겨레>가 입수한 두 사람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보면, 송 전 의원은 지난달 중순 서울의 한 식당에서 사업가 ㄱ씨를 만나 “12월 대선 때 (지역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지지표) 6만표를 얻으려면 1억5000만원이 필요하다”며 “(나를 도와주면 당신이) 투자할 수 있는 게 (경기) 남양주 그린벨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4·11 총선 때 경기도 남양주갑 지역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송 전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남양주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이다. 또 송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둔 상황임을 전하며 “변호사비 3000만원이 제일 급하다. 그건 (변호사비를 지원하는 건) 기부”라며 별도의 변호사 비용도 요구했다. 이 재판에서 송 전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인정돼 지난 7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ㄱ씨가 확답을 하지 않자, 송 전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에게) 대선 때 (박 후보를) 좀 찍어달라고 하려면 한달에 1500만~1800만원이 드는데, 그것까지 제가 손을 벌리면 (금액이) 너무 크고, 여의도 오피스텔 하나는 좀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낙선했는데) 현실정치에서 떨어지면 끝나기 때문에 여의도에 거처가 필요하다. 7평 기준으로 관리비에 (일 도와줄) 아가씨까지 있으려면, 보증금 1000만원에 한달에 250만~300만원 정도는 주셔야 된다”며 요구 수준을 낮췄다. 그러면서 “(당신은 나한테) 한달에 200만~300만원 주는 그런 쩨쩨한 사람이 아니니까, 내 후원회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송 전 의원은 또 “내가 (박 후보의 핵심 측근인) ㄴ의원에게 2억~3억원만 갖다줬어도 (대구에서) 공천을 받았을 텐데, 돈을 안 줘서 남양주갑 공천을 받았다”는 말도 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구 달서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연고가 없는 경기 남양주갑 공천을 받았다. <한겨레>는 송 전 의원과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이정도면 팀킬 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5
115082 '생계곤란 대상자' 김무열의 원래 꿈은 공무원? & 국가공인 일수가방 [8] 닥터슬럼프 2012.06.21 4223
115081 독거인들을 위한 잡지가 생겼네요. [12] 자본주의의돼지 2011.07.15 4223
115080 미어터지나보군요 지산.. [14] bebijang 2012.07.27 4223
115079 발전하는 기계, 퇴화되는 감각 [11] DH 2010.06.07 4223
115078 네이트판 '효도는 셀프' [10] Johndoe 2010.07.23 4223
115077 동성애는 지지하지만 내 아이는 싫다는 마음 [67] 우중다향 2015.07.03 4222
115076 이병헌 [레드: 더 레전드 Red 2] 출연진 한명한명과 촬영장에서 인증샷 [9] Guillaume 2013.07.11 4222
115075 웹툰 <치즈인더트랩> 2부 56화 늦여름(1) [13] 환상 2012.07.25 4222
115074 슈퍼스타케이3 중에 가장 느낌이 온 참가자 [13] troispoint 2011.09.25 4222
115073 허재 감독 성격 많이 죽었어요. [7] 달빛처럼 2011.09.25 4222
115072 백합코드가 뭐냐고 묻는 임나미.twitter [5] 사람 2011.05.25 4222
115071 을지로3가 안동장, 옛날식 간짜장을 맛있게 하는 서울 시내 몇 안 남은 곳 [15] 01410 2010.10.30 4222
115070 요새 고지방 저탄수가 유행이던데 [13] 게으른냐옹 2016.10.03 4221
115069 프로메테우스 보고 왔습니다..첫장면 관련(스포) [8] 엽기부족 2012.06.10 4221
115068 란마 1/2의 핫포사이(팔보채) 할배의 실사판이 있군요. [8] 자본주의의돼지 2012.07.06 4221
115067 '통일세 준비할 때 됐다' [18] bogota 2010.08.15 4221
115066 그리스가 싫은 한국 교회와 눈 인증(?) [15] 셜록 2010.06.29 4221
115065 응답하라 1988 요번주 편을 보고 [18] tempsdepigeon 2015.12.13 4220
115064 인생에서 꼭 읽어야 할 책도 해봐요 [96] 싱글레어 2014.12.13 4220
115063 요즘 호주 거리에는 한국 맥주를 마시는 호주사람들이 간간이 보입니다 [16] 파릇포실 2014.06.05 42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