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7 22:51
중국 허베이성 스지아장시가 봉쇄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석가장’으로 알려진 지역)
최근 보고된 바로는 어제 하루 동안 53명의 유증상 확진자, 69명의 무증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은 본토의 경우 무증상자를 별도 집계합니다. 즉 국제적인 기준으로 도시 하나에서 어제 하루 122명의 확진자가 나온 샘인거죠)
해당시의 거주자와 차량 모두 도시를 벗어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지역 최초의 확진자는 최근에야 확진판정을 받았고 12월 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확인되기 전까지
무증상 상태에서 상당히 많은 외부지역을 돌아 다닌 것으로 밝혀진듯 합니다.
참고로 허베이성은 수도 북경에 인접한 지역이고 석가장시는 북경에서 다소 떨어진 허베이지역남부에 위치한 인구 천만의 대도시입니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해 5월 이후 중국 본토내 최대 감염 규모입니다.
이 지역 외에도 강추위가 닥친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산발적인 국내감염 사례가 보고되어 왔습니다.
이미 지난달 말부터 북경 등 중국 동북부지역에는 다가오는 명절 전후하여 이동 자제령이 나온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중국 중부지역에까지 이상 한파가 닥치고 있습니다.
상해는 지금 현재 영하 7도.... 개인적으로 상해에 꽤 오래 살았지만 이정도 추위를 겪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북풍을 타고 코로나 2차 유행이 오지 않을까 다들 말을 아끼며 긴장하는 분위기....
2021.01.07 23:54
2021.01.08 00:09
잘은 모르지만 1차 대유행 시기에 그 우한시에 임시병상을 늘린 것인데 조립식 건축 방식이어서 타지역에서 비슷한 대유행이 벌어지면 금새 대처할 수 있는 프로토콜은 문제 없을겁니다. 전체적인 방역수준 관련해서는 공산당의 연례적인 대행사를 앞두고 작년과 같은 뻘짓만 하지 않으면 전반적으로 잘 대처할거 같긴합니다. 여긴 미친 교회도 없고 정부에서 시키면 다들 군말 없이 잘 따르는 체제라 -_-;
2021.01.08 01:02
2021.01.08 01:13
2021.01.08 10:34
천만 인구에 53명+69명 이면 도시봉쇄할 정도는 아니지않는가... 싶었는데 이게 최대 규모라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저는 교회보다 마윈을 꼬리내리게한(혹시 실종되었나요) 시진핑이 더 무섭습니다.
2021.01.08 12:41
아이고…마윈이 있었죠;; 아직도 실종상태인가요? 판빙빙은 그래도 벌금형으로 끝났는데 이 양반은 어찌될지. 진심 중국 무서운 나라네요.
2021.01.08 12:53
어디 구석탱이 중소도시였으면 봉쇄까진 안했을지도 모르나 본문에 쓴것처럼 북경과 천진에 인접한 지역인 점이 고려된듯 보이고,
방역당국에서 보았을때 상당히 지역전파가 이루어진 상태로 판단한 모양입니다.
마윈도 판빙빙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상교육받고 있을거라는 소리죠; 판빙빙이 워낙 유명해서 시끄러웠던건지 중국에선 늘상 일어나는 일입니다.
부동산재벌인 완다회장도 공항에서 붙잡혀 사상교육 한참 받고 풀려났었죠. 사상교육 방식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아마 공산당내 사상무장 소위라던가 그런 애들이 안가에 붙잡아 두고 토론을 빙자한 주입식 교육을 시키는거죠. 중간 중간 위법행위에 따른 처벌 협박을 감시하면서.... 상대가 사상적으로 완전히 항복할때까지 토론-논쟁 고문을 시키는 -_-;;
2021.01.08 13:14
2021.01.08 13:52
<속보>
1. 중국 본토 주요 대도시 및 유명관광지행 고속열차운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2. 전국에서 석가장시에 PCR검사를 위한 의료진을 모집하여 파견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인원 1000여명을 넘김) 전시민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듯.
3. 본토 중부지역, 입국후 14일 격리 마치고 도시 이동후 확진된 케이스가 나와서 난리남
4. ‘춘절’을 앞두고 해외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이 폭증하는 가운데 개방중인 국제공항별로 확진자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