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16:23
2021.01.27 16:38
2021.01.27 17:45
20년차 기념품(금반지)을 받고 나서 12월 1일에 부사장에게 찾아가 사직 의사 밝히고 12월 31일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라고 메일을 쓰는 꿈을 몇번 꿨습니다. 어떻게 메일 내용을 쓸까 고민하는 꿈 포함. 하지만, 20년차 되어 봐야 애가 초등학생이니... (....)
2021.01.27 16:39
29년이라 까마득하군요. 지금까지 생활한것보다 더 해야 채울 수 있는...
과연 채우는게 가능할런지 걱정입니다. 먹고 살 걱정하니 가늘고 길게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2021.01.27 17:46
20년은 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25년은 못 채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럴바에 나가란 소리 듣기 전에 스스로 나가는 게 남은 삶의 자존감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2021.01.27 20:28
2021.01.28 11:13
제가 13년간 한보직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지금 부서로 올래? 할때 듣자마자 결정했죠...
2021.01.28 15:40
이상하게 저는 현재 보직이 적성에 맞나 봐요. 어찌 보면 같은 팀의 인원들과 잘 맞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나이가 비슷한 메니져와는). :)
2021.01.27 20:30
저는 우선 3년 채우는 게 목표입니다. 그전직장들을 다 1년, 1년반 겨우 채우고 그만뒀거든요. 30년, 20년... 지금 일하는 직장이 남아있으려나
제가 20여년전 근무했던 정밀화학회사가 있는데(그때는 주가가 만원이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삼성전자에 줄서더니 20만원 바라봅니다. ㅜㅜ )
20여년전에 10년 근속 직원들에게 금 한돈을, 그걸 전국에서 직원들이 운동장에 모인 조회시간(?)에 수여를 하더군요.
저는 그때 신입사원이었는데 선임자들이 이딴 회사에서 10년근무했다는 것은 욕하는 거라고 서로 키득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그때 금을 받았던 사원들의 나이가 된 마당에 생각해보니 욕이 아니고 칭찬이었구나 싶습니다.
2021.01.28 11:14
저희는 20년전에도 10년 근속시 금 세돈... 지금도 금 세돈...
30년 근속하면 한냥인데 이것도 바뀌질 않네요. 금값이 오르니 안 바뀌어도 되는건지..
자격증 수당도 20년전에도 2만원, 지금도 2만원..
꿈을 자주 꾼다는건, 자면서 정말 그런 꿈을 꾸신다는 걸까요? 회사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