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9 18:57
문득.
어떤 생각이 뇌리를 스쳐 떨리는 손으로 듀게 검색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검색어는 제목: 아이돌.
한 페이지의 1/3이 나야... orz
자... 자제해야겠어요; 이러다 날 가르치신 가족분을 우습게 뛰어 넘어 버릴 것 같네요. 사실 이미 좋은 상대 수준은 충분히 넘은 듯도.
암튼 그래서 내일부터는 자제할 겁니다.
그냥 해 보는 말 맞습니다.
1) B.A.P : 이달 27일에 컴백이랍니다. 데뷔곡의 포스에 비해 후속곡이 영 쇠약해서 거품이 되려나 싶기도 했는데. 일단은 다시 쎈 곡으로 활동한다는군요. 호기심이 생기긴 합니다만 원래 아이돌이란 것이 데뷔 무대만 몇 달간 준비해서 활활 태워버린 후 급하강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아서리. 소속사의 능력을 확인시켜줄 활동이 될 듯.
전 또 멤버들이 몽땅 클론마냥 머리색 맞춰 나올지 그게 가장 궁금합니다;
2) 유키스 : '때론 밑, 때론 위, 때론 Number 1 뭐 1등 해 봤자 내려갈 길밖에 없을 뿐인데 / 없으면 그냥 없는대로 사는 거지 뭐 가지기 전엔 몰랐던 욕심들일 뿐인데' 라는 가사로 절 당황하게 만들었던 분들입니다(...) 올해로 데뷔 5년차죠. 같은 해 데뷔했던 샤이니, 2PM이 그렇게 해먹는(?) 동안 야인으로 지내오다 최근들어 많이 떠오르긴 했습니다만. 글쎄 뭐... 이제 더 풋풋한 얼라들이 마구 튀어 나오는지라. -_-;
뭐 그래도 해외에서 호응이 꽤 되는 것 같으니 어떻게든 잘 먹고 사실 것 같긴 합니다. 컴백 날짜는 25일. B.A.P와 대결이겠네요.
+ 사실 제 가족분께서 이 팀을 아주 잠시 이뻐하셨습니다. 이 노래 때문에요.
후렴구 부분에서 떼로 우왕좌왕(?) 몰려다니는 안무를 그리도 좋아하시더군요.
전 그냥 'Where is the love' 한 곡으로 한국 대중 가요 몇 곡이 나왔는지 세다가 지쳤다는 입장만.
++ 게다가 박재범이 노래도 하나 만들어 줬다고 하니 더 좋아하시겠네요. 쳇. -_-)+
3) 인피니트는 5월에 나옵니다. 하지만 날짜도 아직 안 박혔고 제가 아는 건 이번에도 스윗튠과 함께 한다는 것 정도. 사장님의 결단 덕에 작년 분위기 탔을 때 간신히 1위 한 번 하고 방송 활동을 접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 후로 일본에서도 그럭저럭 했고 단독 콘서트도 잘 되긴 했지만 단체로 출연한 예능 하나가 그야말로 폭삭 망해서리. 어쨌거나 뜬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톱클래스 아이돌 반열에 오르자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사실 전 이 팀이 컴백 날짜를 박지 못 하는 이유가 아직 비스트 날짜가 안 나와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맞대결을 벌일 수 있는 상댄 아니니까요. ^^;
그리고 덤으로 엊그제 일본에서 발매한 '내꺼 하자'가 발매 첫날 3만 정도 팔리면서 챠트 2위를 했다는 소식도.
4) 4~5월 언젠가 나온다던 비스트는 감감 무소식. 같은 회사 후배 비투비와 허각(아이돌이었냐!), 그리고 포미닛 선배님까지 동시에 활동중이라 막 튀어나오긴 어색하겠죠. 게다가 5월 초에 다크 호스(?)까지 등장했으니 아마 5월 중순이나 말은 되어야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그럼 인피니트는 어쩌라고 근데 정말 큐브는 하반기에 또 해외 돌며 패밀리 콘서트라도 하려는 걸까요. 소속팀이 죄다 상반기에 튀어 나오네요.
5) 걸스데이는 일단 노래가 이미 나왔으니 아마 오늘부터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좀 경건하고 비장한 느낌(...)
요즘 나오는 신인급 여성 아이돌 중엔 가장 메이져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 팀이죠. 이미 덕후 파워는 꽤나 충전했으니 노래만 한 방 터지면.
7) DSP 보이즈가 멤버들 사진을 하나씩 공개중입니다. 하지만 남자 아이돌 사진 따위 올리고 싶지 않아서 패스. <-
영상만 하나 올려 봅니다.
'뭐야 이거 당연히 다 구라 아냐!!' 라고 생각하면서도 3200만원이라니. 제발 정말 순도 100% 언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13) 그래서 광수 사장네엔 티아라, 파이브 돌스에 이어 또 하나의 걸그룹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니 공개된 멤버들 중에
이 분이 계셔서 깜짝 놀랐죠. 아이돌 하기엔 나이도 적지 않은 편이고. 또 그간 자잘한 역이나마 꽤 오래 배우 활동을 했던 분이 이제 와서 아이돌이라니;
뭐 그래도 제 가족분은 좀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닮았다는 얘길 몇 번 들었다고 제게 뻐겼던 분이라서. -_-;;;
14) 중간 시험 문제 출제라는 스트레스 덩어리를 벗어 던지고 나니 이렇게 잉여스런 글을 이렇게 길게 적어도 마음이 평화롭군요. 하하;
하지만 이쯤에서 멈춰야할 것 같아 이제 본론입니다.
팀이 살만해지니 비주얼 담당 하라에게 치이고 최근엔 막내 지영에게까지 밀리고 있지만 '그래도 원조 멤버중엔 내가 제일 인기 많아!'라고 생각하고 있을 듯한 못난이 덕후 승연양입니다. 못 나긴 했지만 여전히 이쁩니다(?) 카라 덕후들을 늘어 놓고 입덕 실적-_-을 따져보면 그래도 아마 1위가 아닐까 싶은 분이니만큼 앞으로 개인 활동도 더 잘 풀리길.
15) 한 달치 아이돌 덕질 분량은 다 채운 듯한 느낌입니다. 앞으론 자중하겠어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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