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기가 67차입니다만, 아이폰 수령까지의 과정에서 KT고객센터에 벌써 오만정 떨어졌음둥..

10월 22일부터 개통하라고 문자 보내놓곤 대리점에선 '우리 물량 없는뎁쇼' 해서 KT에 직접 문의했더니

대리점 측에서 곧 연락이 갈 거라고 기다리래서 한참 기다리다가 며칠 전에 대리점에 전화했더니

계속 물량을 안 내려보내는데 우린들 어쩌겠냐 직접 KT에 문의하래서 또 KT에 문의했더니

내일 모레쯤에 대리점에서 직접 연락 갈 테니 기다리래서 기다렸는데 계속 연락이 안 와서 대리점에 문의했더니


'로즈마리님 5일(이틀 전)날 수령하시기로 돼있었는데 안 오셨네요' 이러는 겁니다!

주말내내 아이폰앓이하며 기다렸건만.. 마치 제가 약속 어긴 사람이 된 모양새!!

저는 황당해서 '그 날(5일)도 대리점에도 문의했는데 물량이 없다고 하고.. 고객센터에서도 기다리면 대리점에서 연락준대서 전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했더니 '허허, 5일날 찾으러 오셨으면 됐는데, 그럼 오늘 시간되시면 오세요' 하는 무책임한 태도!

그래서 저는 대리점쪽에서 연락준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분 참 그렇다고 했더니 '저는 잘 모르겠고 5일에 수령하신다고 메모돼있으세요.' 이런 식으로 나와서

실로 답답+화나서 그럼 5일에 전화했을 땐 왜 물량없다고 했냐니까 '전 그날 근무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앞근무조가 인계해주고 갔어야 했는데 빠뜨렸나봐요.'


이러고... 결국 오늘 찾으러 가기로 했는데 또 (대리점의 다른 직원에게) 전화가 와서는 '5일에 오기로 하셨던데 아직 안 오셔서요' 라고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미 이런이런 전화를 받았고 그 때도 설명을 했었지만 난 5일에 찾으러 오란 연락 못 받았다, 오늘 찾으러 갈 거다-' 했더니

'그건 저희(대리점)쪽에선 모르는 일이구요. KT 고객센터 쪽에서 고객님한테 연락주신다셔서 저는 연락이 된 줄 알았습니다' 하는 거에요

'KT측에서는 대리점에서 연락줄 거라고 기다리라고 하던데요?' 물으니 '아뇨, 그런 일 없고 KT 쪽에서 연락한다고 했습니다.' 라고..........


듣고보니 결국 KT랑 대리점의 소통 오류-_-인데

왜 주말 내내 기다리고, 이리저리 전화하느라고 O개 훈련 받은 제가 마치 수령날짜 약속이라도 어긴 사람 같아보이는지.


그러면서 또 '원래 고객님 물량 안 내려왔는데 앞에 예약하신 다른 분이 해외에 가시는 바람에 땡겨드린 거거든요?' 하면서

엄청 생색에 생색을..... 코엑스 a#에선 엊그제 74차 예약하신 분들이 단체로 찾아가셨다고 후기도 남겼드만...



그래도 수령해오니 이런 저런 지리한 분노들은 사르르 눈녹 듯 녹아내렸습니다만.........

이거 정말 어렵네요 ㅎㅎㅎ


질문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와이파이는 원래 개통 전에는 안 되는 건가요?

저는 아이팟도 인터넷이 된다고 들어서.. 개통 전이라도 와이파이로 인터넷 하면서 놀았다 < 이런 글들 많이 본 거 같거든요.

근데 제가 쓰려니 와이파이로 인터넷이 안 되네요. (설정 - 와이파이 켜놓긴 했고, 집에 무선공유기가 연결 돼있어요.)


쇼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원래 개통 전에는 (3G망? 말고 와이파이 또한) 안 됩니다, 고객님..

하는데, 그런가요!! 근데 또 와이파이 안테나 같은 게 떠서 구글 첫페이지가 로딩될랑말랑 파란색 바가 손톱만큼 진행되거든요. (로딩중입니다-하고..)



2-1. 액정 보호필름 싼 거랑 비싼 거랑 큰 차이가 있나요?

싼 거는 그냥 케이스살 때 끼워주는 거.. 비싼 거;는 나름대로 이름있는..

참, 아이폰은 액세서리도 무궁무진하드만요 T_T 브랜드 있는 것도 있는 모양이고...


2-2. 액정 보호필름 붙이기 어렵나요? 제가 곰손 of 곰손인데요. (만들기, 가위질 이런 거 독으로 못합니다)

DSLR 액정 필름도 제가 붙였다가 지금 기포작렬이거든요 -_-

이거 혹시 누가 대신해주는 데 없나요.. a#에서는 그럴 거 같긴 했지만 안 붙여준다고 하고...

대리점에 가서 액정필름을 사고 붙여달라고 한다면 '이 여자 뭐야...' 하겠죠?;



끝으로 지난 번에 엄청 기초적이었던 아이폰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셨던 분들 감사해요.

덕분에 저는 파산의 길을.... ^.^* 옳은 길로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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