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간을 많이 까먹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젊은 직원들이 일은 안하고 앱 다운받고 갖고 노느라 그럴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 큰 대란은 다른 곳에 있더군요. 자기 돈 내고는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을 사지 않았을, "전화기는 전화와 문자만 되면 됨"이라고 생각하는 간부들에게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 "아 놔 아이폰 이거 정말 안좋구만? 볼륨을 최대로 올렸는데도 상대방 하는 말이 하나도 안들려!!"

 > 부장님 혹시 살 때 붙어있는 액정 스티커 안떼신 거 아닙니까? 그 스티커가 수신부 스피커를 가리고 있던데요.

 

* "김대리 이리와봐!! 나 내일 일어나려면 알람 맞춰야되는데 이 전화는 알람도 없나? 사전은? 벨소리는 어떻게 하는거여?"

 > UI가 완전히 달라지니 애플 제품 안써본 사람에게는 대 혼란. 그리고 님아 앱 다운 좀 ㅠㅠ

 

* "에잇 박대리 이리와봐!! 이놈의 거 이거 어떻게 쓰는거야? 설명 좀 해봐."

 > 스마트폰과 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30분 이상 설명 필요.

 

전 편하군요. "이거 어떻게 쓰는거야?"

                         > 부장님. 전 아직도 2G 폰이나 쓰는 놈입니다. 부장님이 아이폰 전에 쓰시던 폰에서도 되던 화상통화도 안되죠. (상황 종료. 다른 직원 찾으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8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9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53
114654 단테 신곡 완독하는데 참고 될만한 책들이 뭐가 있을까요? [21] 무비스타 2014.07.20 4187
114653 아이패드, 잘들 사용하고 계시나요? [28] 꿀이 2012.07.03 4187
114652 고교별 서울대 입학생 현황을 보니... 그냥 사실상 고교입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11] DH 2011.02.24 4187
114651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리암의 생각 [22] wonderyears 2011.01.03 4187
114650 뜨지 못한 배우는 한국도 많네요 [18] 라인하르트백작 2010.08.31 4187
114649 (바낭)밤의 비밀하나 [14] sweet revenge 2012.09.24 4187
114648 나로호 발사 연기... [16] 01410 2010.06.09 4187
114647 금연하시려는 분 계시나요. 진짜 좋은 꿀팁드림. [12] 그리워영 2014.09.17 4186
114646 지금 박원순, 정몽준 후보 토론 보고 있으신가요? [22] 산호초2010 2014.06.02 4186
114645 [바낭] 정말 결혼에는 돈이 많이 드는군요. [11] 어른아이 2012.04.25 4186
114644 [닉변경 요청] 장인어른도 저를 7번국도라고 부른다는 [17] 7번국도 2012.01.08 4186
114643 [한글날 맞이] 이름을 정하기 너무너무 힘드네요 [113] 닥터슬럼프 2012.10.09 4186
114642 외모를 구별할 수 없는 유명인사들... [11] DJUNA 2011.05.04 4186
114641 겨울에 찬물 목욕해도 괜찮나요. [28] 마아난 2013.02.13 4186
114640 파리바게뜨 식빵 결말이 어떻게 될까요? [10] 자본주의의돼지 2010.12.23 4186
114639 에프엑스 난해한 가사는 이수만 지시로군요 [4] 감동 2011.05.05 4186
114638 MBC스페셜 '도시의 개'(고양이 사진 재중)/카레여왕/취업파티 [23] Paul. 2010.10.24 4186
114637 벽장이나, 장롱 혹은 커튼 속에 숨기 [7] 스팀밀크 2010.08.26 4186
114636 소셜 쇼핑 짜증나요... [25] 도야지 2011.01.25 4186
114635 김흥국,힐러리 [5] 가끔영화 2010.07.25 41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