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6 12:00
그냥 잡담입니다만,
영화를 본 후 스플라이스 감상 평을 보자니 정말 개인의 취향이란 어마어마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점은 전 스플라이스가 재미 없었거든요.
재미 없었던 이유가 불쾌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아예 불쾌하게 나갈 바에야) 더 불쾌하지 못해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보는 내내 드렌이라는 캐릭터도 너무 평범하게 그려놨다 라고 생각했고, 과학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소재도 뭐랄까... 그냥 이게 SF가 아니고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노골적인 얘기였으면 더 재밌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영화 보는 내내 브로디 아저씨 얼굴 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하여간 뭐 그렇습니다.
영화에서 자극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 여기 저기서 '충격' 또는 '막장SF'라는 단어들을 볼 때마다 제 취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는 의심이 들어버렸네요.
2010.07.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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