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6시.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다음 날 출근을 준비하며 집에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여기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다.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 ‘스위치’를 준비하는 ‘레씽뮤지컬’의 소모임 ‘공작소’의 회원들이다.

인간은 누구나 예술가적 기질을 타고난다고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찌들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기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

최근에 정말 신나게 자신의 끼를 발휘하면서 누군가의 앞에서 놀아본 적이 있는지 떠올려 보자.

뮤지컬이나 영화 속의 배우들을 보면서 ‘나도 한 때는 저런 꿈을 갖고 있었는데..’라며 부러워한 적은 없는지... ...

‘레씽뮤지컬’은 그런 꿈을 찾기 위한 사람들이 모인 회원수 8500여명의 국내 최대 뮤지컬 관련 온라인 클럽이다.

레씽뮤지컬에는 여러 반이 있다. ‘레씽녹음반’은 회원들이 2달 간의 연습을 거쳐 자신의 노래를 직접 CD로 제작해보는 모임이다.

‘기초발성반’에 가입하면 발성연습은 물론 노래와 연기를 배울 수 있다.

 ‘The PoM’은 기존 공연을 일반인이 무대에 올리는 모임이며 지난 주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공연했다.

그 중 ‘공작소’는 직접 회원들이 연기 뿐 아니라 연출, 기획까지 하는 순수 창작뮤지컬반이다.

이번에 올라가는 작품 ‘스위치’를 위해 1월부터 오디션을 거친 배우와 스태프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원래는 일주일에 3일 연습을 하지만 공연이 가까워 오며 매일 만나서 연습을 하고 있다.

주말에 쉬지도 못하는 강행군이지만 회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난다.

창작뮤지컬 ‘스위치’는 남자, 여자가 서로 성역할을 바꾸어 유치원생부터 60대 노인까지 연기해보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연출은 클럽장으로도 활동 중인 박영준 씨가 맡았다.

관람 신청은 레씽뮤지컬(letsingmusical.cyworld.com) 사이트를 방문해 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이 무료초대인 만큼 여느 인기 뮤지컬 못지 않은 매진 사례가 이어진다고 한다.

레씽뮤지컬의 클짱(온라인 클럽 운영자) 박영준 씨는 “물론 저희가 프로처럼 완벽하게 무대를 만들어 낼 순 없습니다”라며

 “대신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열정을 무대 위에서 표출한다는 자체가 삶에 있어서 큰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웃어보였다.

   - 굿데이스포츠

 

letsingmusical.cyworld.com   <-- 공연신청 (빨리 신청하셔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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