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뻘글) 이틀 째 악몽 -_-

2010.11.03 10:48

러브귤 조회 수:1518

이틀 째 악몽을 꾸는 중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제는 악몽 이후 환상적인 꿈을 꾸었고

어제는 순전 악몽 뿐 이었어요.

 

그제 밤에는 순간적으로 검은 물체가 휘리릭 제 몸 위로 올라타 목을 졸라대고

온 몸이 구운 오징어처럼 오그라드는 느낌에 바로 옆에 누워 자고 있는 사람에게

- 오....호..홉....브...아..아..(오빠..-_-)' 라고 온 힘을 다해 외쳤지만

자느라 정신없고(사실 제가 외쳤지만 그 목소리가 나왔는지 혹은 비몽사몽간에 외쳤다고 생각하는건지 확신이 불가능)

사력을 다해 몸을 비틀다가 순간 얼굴이 휙 돌아가면서 가위가 풀렸어요.

 

자다 말고 이런식으로 가위 눌리는게 처음이라 무섭고 다시 잠들기 두렵더라구요.

 

하지만 어느 새 잠들었고 그 다음 꿈 속에서는 슈퍼쥬니어의 동해군과 사귀는, 그래서 둘이 알콩달콩 연애질하는, 꿈을 꿨어요(응?뭐임마?)

 

 

그.래.서..

 

어젯 밤..혹여 동해군이 또 나올까나 기대했다가 날개달린 괴물에 쫒겨다니는 꿈 만 꿨어요.

쓰고 있던 안경도 박살나구요(혹시 제가 근래에 알없는 안경쓰고 뻘짓했는데..그래서 안경이 박살나는 꿈을 꿨을까나요?)

온갖 유령들도 쫒아다니구요.

 

일어났더니 온 몸이 쑤시더라구요.

 

 

오늘 밤.....저는 또 무슨 꿈을 꿀까요. 기대됩니다.(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7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54
66 한국 정부는 언제쯤 의심환자에 대한 능동검사와 확진자 통계 발표를 중단할까 [23] 타락씨 2020.02.27 2053
65 제가 스태프로 참여한 김량 감독님의 <바다로 가자>를 서울환경영화제와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됐어요. [2] crumley 2019.05.23 555
64 에일리언 커버넌트 촌평 - 노스포 soboo 2017.05.16 937
63 자기개발 서적의 한계;;;; [5] 마크 2015.08.03 2581
62 카레 먹으면 두려운 기억이 지워진다? [7] chobo 2015.01.22 2324
61 언제쯤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8] chobo 2014.12.24 2195
60 인터스텔라 밀러행성은 도대체 어떤 궤도를 도는건가 [6] 데메킨 2014.11.14 3229
59 전 모스 버거가 매장에서 직접 요리해서 주는 건줄 알았습니다. [10] catgotmy 2014.10.31 3190
58 한여름에 로맨스영화 추천할께요 [9] 살구 2014.08.06 1951
57 (브라질 월드컵 이야기) 아직 한국팀은 희망이 있습니다. [3] chobo 2014.06.23 2787
56 스스로 행복해지자는 첫번째 발걸음 [2] Overgrown 2014.04.13 1560
55 오늘 아침에 꾼 꿈 이야기 [2] 사소 2013.11.15 1225
54 완전 생고생 예능.jpg [7] 사과식초 2013.09.02 4987
53 잠. 잠이 부족합니다..... [10] 칼리토 2013.08.20 1936
52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5] 로이배티 2013.06.16 3965
51 꼴칰 2군 시설 [7] 달빛처럼 2013.06.07 1539
50 어제 이어 쓰는 수영 팁-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접영-과 제주분들에게 질문 한가지 [12] 무도 2013.04.24 6349
49 미국 교과서에 한국이 언터넷 통제 3대 국가에 속한다는 내용이 실려있다던데 진짜인가요? [17] chobo 2013.02.13 3017
48 박근혜의 당선 이유 - 아래 메피스토님과 같은 맥락으로 [2] 양자고양이 2013.01.11 1378
47 중도 보수의 대선이 끝난 자리 잡담(feat.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아버지) [14] 知泉 2012.12.22 24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