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불쾌했던일

2012.09.15 10:51

catgotmy 조회 수:4230

책이 있긴 한데 도서관은 아니고, 독서실에 가까운 곳입니다. 구청에서 하는 곳이구요.

 

도서관처럼 책을 둔게 아니라 가나다순으로 배가되어 있습니다. 외국소설 일본소설 한국소설 역사 과학 이런 구분은 있지만요.

 

전 제자리에 두지만 외국소설이 한국소설에 있기도 하고 좀 어지럽습니다. 책을 찾는다는것 자체가 쉽지가 않아요.

 

가나다순이지만 그 이상의 기준이 딱히 없으니까요.

 

3권  꺼내와서 보고있는데, 관리하는 분이 와서는 "한권 이상 가져와서 보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개별적으로 고지하는게 불쾌했어요.

 

그래서 규정이 있냐고 하자, 규정은 있답니다. 최근에 내려왔대요.

 

그래서 고지는 돼있냐고 물었더니 책을 여러권 보는 사람이 몇명없어서 직접 말했답니다.

 

책은 불특정 다수가 얼마든지 볼수있고, 출입제한이 없기때문에 새로운 사람도 올수있습니다.

 

게다가 신간에는 근래 책도 있어서 아무도 안가는건 아니구요.(2권 가져가는 사람이 없을지 어떻게 압니까. 안다해도 문제지만)

 

제가 바란건 아직 고지하지 않았다. 하려던 중이다. 이정도 대답인데요.

 

규정 자체에 대해선 이해합니다만 개별적으로 할건 아니죠. 

 

마침 관리쪽에 전화가 와서 받고 끊으시더니 "고지할게요"

 

일케 한마디 하더군요. 먹고 떨어지라는건지.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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