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세상살이의 어려움

2021.02.23 08:04

러브귤 조회 수:803

# 큰애가 고딩이 되었고
둘째는 중3 이 되었고
매일 다툽니다.
네..저와.
너네만 성질있냐, 나도 성격있어.
사춘기? 지랄마. 나 회사원이야(응?!)

여하간 사춘기인 아이들과
비슷한 성정과 질풍노도를 겪는 제가
자주 다투는 새
남편아빠님은 늘 셋을 불러다
훈계하고 반성문 받고 지적하고..
그러나 셋 중 누군가는 방에 들어가 울고..(네..어제는 저였습니다)

이래서 사춘기가 힘든가보다고
넋두리 하는 남편을 보니..
제가 좀 참아야겠다고 잠깐 반성 했습니다.

# 회사에 재취업한지 이제 2년 3개월째..
팀원이 세번 바뀌고 팀장이 2번 바뀌고
저는 이른 승진을 하고
아직은(?!!) 살아남아 있습니다.
통상 출퇴근에 3시간여가 소요되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이들 아침을 준비해야하지만,
진심 업무 스트레스로 짜증기도 보내지만, 휴일에도 업무 투입이 있지만..
돈을 번다는 게 참 큰 유혹이자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더럽고 치사하고 짜증나고 똥같은데
월급날에는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사쟌님 감사해...
이틀 후네요.
그때까지 나야. 잘 견디렴.

# 외지에 살다가 지금 사는 곳에
자리잡은 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영끌해서 빚없는 자가주택을 마련한덕에 더블인컴인 저희는
저축과 활황중인 주식을 병행중입니다.
사실은 2018년부터 한달에 얼마씩 정해놓고 사기만 했어요. 팔지는 않고.
오르든..내리든..
그래서 2020년 열풍에 어리둥절 했죠
지금도 야금야금 사기만 하고있습니다.
어차피 10-15년 후엔 평균치일거라 예상해요 저축보단 금리가 낫겠지 마인드로..
여하간 잘모르는 개미는
그저 뚠뚠,사서 쟁이기만 하는걸로
저축을..

이와중에 카카오 게임즈 주식도 샀었더라고요 ㅋㅋ 쿠키런에 빠졌던 기억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1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31
115155 신체 부분 모델들(?)이 전해주는 관리비법... [3] being 2010.10.05 4233
115154 맥북 어플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2] quint 2010.07.08 4233
115153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들 [22] underground 2015.12.15 4232
115152 짜증나는 출판사 황금가지 [4] 호롤롤롤 2013.08.31 4232
115151 [듀나인] 홍대 근처에서 빵/케익 뭐가 정말정말 맛있나요? [20] 침엽수 2012.10.11 4232
115150 각하가 쁘락치일지도 모른다라는 소설(나꼼수19호)을 듣고... [21] 사팍 2011.09.18 4232
115149 너무 커서 싫다는군요 [5] 가끔영화 2011.09.04 4232
115148 장재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나왔네요 [15] 우잘라 2010.10.27 4232
115147 [손재주 자랑] 곰돌이가 아니라 아마도 수달인 코바늘 인형 다른 사진 [14] 큰숲 2010.08.20 4232
115146 수퍼히어로 갑부 리스트 [19] 화려한해리포터™ 2012.07.26 4232
115145 라면에 계란을 넣어 먹은 것도 아닌데 [10] 참여 2014.04.22 4231
115144 역시나 대종상 논란을 즐기는거 같아요 [13] 감동 2013.11.01 4231
115143 [뉴스] 제주에서 300살 바다거북 발견! [17] 곽재식 2013.07.05 4231
115142 일본영화가 국내에서 요즘 인기가 없는 거 같은데 [18] N.D. 2013.05.10 4231
115141 멍멍) 웰시 코기 업어왔습니다. [14] Ricercar 2013.05.30 4231
115140 (짜증)도서정가제에 대한 출판사 및 작가들의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요. [51] 소전마리자 2013.01.24 4231
115139 설국열차 어떨까요 [14] lab 2013.07.05 4231
115138 계란후라이 팁 [12] therefore 2011.05.04 4231
115137 오늘 위대한탄생 코멘트 [21] 보이즈런 2011.02.18 4231
115136 카페 느와르 / 한효주의 굴욕 [1] GREY 2011.01.01 42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