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잡담글

2020.12.09 22:52

forritz 조회 수:1021

너무 어리석어서 욕먹어도 쌉니다만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여자친구와 같이 살려고 행복주택은 예비신혼부부형으로 넣었고...

여자친구는 제 부모님께 인사드렸고

전 여자친구 부모님과 몇 번 뵈었습니다.

그래요. 여자친구도 여자친구 부모님도

제가 결혼하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상태죠.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늘 생각하는데

참 그럴만한 상황이죠.

그런데 전 낭패감을 크게 느낍니다.

왜냐면...아직 그녀에게 제가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 미처 털어놓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전 제게 약간의 우울증만 있다고

했고 그녀는 절 믿었습니다. 두려웠어요.

제 병명을 알고 나면 그녀가 절 거절할까봐...

용기를 못내고 계속 시간을 끌다가

결국 이 상황까지 와버린 겁니다. 어리석죠.

그래서...담주에 그녀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래서 만약 그녀 또는 그녀의 부모가

절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보내주려구요.

어렵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9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67
114340 길고양이 영화 찍으니까 자세 고쳐잡는 [1] 가끔영화 2020.12.24 369
114339 조국, 정경심도 문제지만... [131] 토이™ 2020.12.24 2332
114338 모카포트 쓰시는분 계신가요 [8] 메피스토 2020.12.23 871
114337 사법개혁, 영화의 장르는 우리가 정한다. [1] 도야지 2020.12.23 649
114336 치즈 인더 트랩(영화), 골든 슬럼버(2018) [4] catgotmy 2020.12.23 475
114335 두번째 코로나 검사 [6] 가라 2020.12.23 767
114334 카톡 이모티콘 [4] 미미마우스 2020.12.23 489
114333 [코로나19] 현재 25~29세 청년을 10년간 유심히 보자 - 시사in [1] ssoboo 2020.12.23 839
114332 어몽어스로 세상을 배웁니다... [2] Sonny 2020.12.23 612
114331 만달로리안(노스포) [14] 노리 2020.12.23 510
114330 원더우먼, 거리두기 연장 [1] 여은성 2020.12.23 557
114329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0.12.22 883
114328 [회사바낭] 재택근무 지침 [5] 가라 2020.12.22 1076
114327 여러분 덕에 3895원 벌었습니다 [6] 예상수 2020.12.22 853
114326 인스타 웹툰 [2] 미미마우스 2020.12.22 514
114325 "마약왕" "독전" 볼만한가요? [11] 산호초2010 2020.12.22 750
114324 2020 Chicago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0.12.22 309
114323 [정치바낭] 내년 서울/부산 재보궐은 어떻게 될까요? [17] 가라 2020.12.22 808
114322 (기사) 윤지오 사망설 후 근황 "공수처 설치 감사, 김어준님 응원" [3] 잠시만익명사용 2020.12.22 868
114321 듀게 오픈카톡방 모집 [3] 물휴지 2020.12.22 2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