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6 15:14
네이버 영화 선물에 <주디>가 올라와 있네요.
27일 (일)까지 무료 대여니 보고 싶은 분은 얼른 보세요.
https://serieson.naver.com/movie/freeMovieList.nhn
이 영화로 르네 젤위거가 2020년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BAFTA에서 여우주연상 3관왕을 차지했어요.
제가 보기엔 르네 젤위거 본인이 노래한 것 같은데 (아니더라도 본인이 노래한 것처럼 실감나는) 멋진 공연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합니다.
우리나라 개봉이 2020년이니 듀게영화상 후보로 올라갈 수 있는 영화네요.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2020.12.26 16:26
2020.12.26 18:12
정신적 육체적 아동학대로 보이는 장면들이 많아서 좀 놀랐어요.
18세 미만 아동의 경우 본인의 동의가 있더라도 학대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르네 젤위거가 주디 갈란드의 음색과 노래 부르는 스타일까지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게 대단했고요.
2020.12.27 18:54
2020.12.26 22:29
덕분에 놓치지 않고 봤네요. 감사합니다.
주디 갈란드 오즈시절 사진 오랜만에 다시보니 밀리 바비 브라운이 떠올라요. 처음 봤을 때부터 어쩐지 익숙한 얼굴이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2020.12.27 20:26
다른 영화는 일주일씩 열흘씩 무료로 보게 하는데 이 영화는 딱 사흘만 무료로 대여하더군요.
놓치지 않고 보셨다니 글 올린 보람이 있네요.
주디 갈런드가 부른 오리지널 한 곡
Judy Garland - Come Rain or Come Shine
2020.12.27 20:54
오리지널들을 다시 들어보니 정말 러네이 젤위거의 인간복사기 수준의 퍼포먼스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0.12.27 21:13
르네 젤위거가 노래 잘 하는 건 <시카고>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번엔 비극적인 분위기의 주인공과 노래여서
또 다른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배우의 음악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Renee Zellweger - Roxie
2020.12.27 21:58
Roxie 이 노래는 목소리, 표현력, 움직임, 표정까지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스러움의 결정체를 보는 기분이에요. 어렸을땐 몰랐는데 크고 보니 이 퍼포먼스에서의 관능미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볼때마다 한없이 상큼한 시카고 최고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underground님 덕분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2020.12.27 04:11
2020.12.27 20:39
가끔 주디 갈런드 노래를 듣고 있으면 고통을 겪은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구나 싶을 때가 있어요.
Judy Garland - Over the Rainbow
주디 갈란드의 인생에서 아주 짤막한 부분을 다루는데 어린시절과 교차편집이 인상적이었어요. 당시 아직 아역들을 제대로 보호해주는 장치가 없던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희생자가 아닐지... 르네 젤위거 연기는 대단했죠. 위풍당당한 컴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