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3 17:32
이 좁아터진 동네에 2곳 있는데 지금 또 하나 개업해서 아가씨 혼자 열심히 마이크 잡고 홍보중이네요.
국내 과자 질소 포장에 실망한 소비자들을 노린 틈새 시장... 뭐 이런건가요?
2014.06.03 17:40
2014.06.03 17:44
국내 제과회사들은 지금 거의 양아치 수준이라서 앞으로 꽤 흥할듯 합니다
2014.06.03 17:56
네 저희 회사 근처에도 코너를 돌때마나 하나씩 나타나는 거 같아서 가끔 들어가보게 되네요..
얼마전 제주 공항 면세점에서 독일산 구미를 조카들 주려고 사왔는데...
레드버킷에 들어가 같은 구미가 있길래 가격을 비교하니 용량이 더 큰 제품이 오히려 공항면세점 보다 싸더라능...
배가 아퍼서 혼났습니다..
2014.06.03 18:08
햐.... DUTY FREE인데..
2014.06.03 18:10
수입업체가 돈 벌겠죠.
지난 번 기사난거 보니 체인점도 있는데 해당 체인점 자체가 수입하는 일 하는 20대 사장이 열었다고 본 것 같네요.
해외 브랜드 의류 파는 편집샵 마냥 해외 과자 브랜드 파는 편집샵 개념이려나요
2014.06.03 18:13
다른 많은 트렌드처럼 우후죽순 생겼다가 드물게 몇군데 남고 다 사라지겠죠. 그나마 한몫 벌고 업종 변경이면 괜찮은데 원금 까먹고 망하는 사람도 생길 거고. 자영업자 비율 높은 국가의 단면인 것 같아요.
2014.06.03 19:14
한국과 일본이 과자가 정말 다양한 편이라더니
여기 호주에서 살아보니 그렇긴 그렇더라고요.
하지만 2년만에, 한국 과자는 정말 1년에 두세 번 어쩌다 먹을 뿐
거의 이곳 과자들 먹고 잘 지내게 되더군요.
값도 더 싼데다, 재료를 더 좋은 걸 쓴 듯한 맛이 나요.
초콜렛도 초콜렛 냄새나는 뭐시기 넣은게 아니라 정말 초콜렛이 들어가고
우유나 버터도 더 좋은 것이 들어가고 한, 뭐랄까 기본적인 영역에서부터
더 좋은 재료가 들어간 느낌이 나요.
2014.06.03 20:39
2014.06.03 22:40
나비스코 릿츠 비스켓은
'세계 과자업계에서 가장 좋은 재료들을 써서 만든다' 라고도 광고하쟎아요.
제크나 한국 과자 광고에 그런 말 나오는거 한번도 본 적도 없지요.
2014.06.04 00:37
2014.06.04 09:51
제크가 더 짭니다. 짜면 더 강렬한 맛을 느끼게 되고 더 맛있게 느껴지기 쉽죠.
한번 제크의 겉면을 최대한 손으로 쓸어내신 다음에(뭐 어차피 소금이 반죽부터 많이 든것 같지만요)
드셔 보세요.
저는 리츠의 재료 이야기를 알고 우유랑 같이 막어 보면서 막 요리조리 비교해 봤는데,
그 뒤로 제크, 다시는! 안샀습니다.
2014.06.04 13:17
가격이 유혹을 당할만한 수준은 아니더군요. 100개 중에 한 두개 눈에 꽂히기는 하고요.
네..이게 장사가 좀 되나봐요. 질소과자가 워낙 비싸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