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권 보는데 얼마걸리시나요?

2010.11.05 17:46

무비스타 조회 수:2555

11월부터 목표를 세워놓은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태 질러놓기만 했던 책들을 읽기로 한 목표입니다.

변명일수도 있지만 일때문에 눈에 책이 안들어 왔습니다. 그런데도 지속적으로 지른 이유는 역시 절판이라는 악몽을

다시 꾸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없으면 말고 지나가면 되는데 있어야 되는 책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으는 편이라...

잘 읽지도 않는 책욕심이 좀 있습니다.

 

그 첫권으로 월요일부터 읽는 책은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고 있습니다.

이분의 글은 증말 어려운듯한 옛날 문장을 속속 읽히게끔 쓰셔더군요. 3년전에 남한산성을 읽고

이분에게 빠졌는데 칼의노래는 꼭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오래전 질렀던 책입니다.

 

 

지금은 반을 읽었는데 박진감 보다 김훈 소설의 매력은 민초들의 이야기를 주인공 관찰자 싯점으로 넋두리 하듯이

읇조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깊이 세겨보면 다소 허술한 문장력인듯한 느낌이 들지만(단지 단어의 유희인듯한..)

술술 읽히는 느낌은  참 좋습니다.

현의 노래와 합쳐서 3부작 완성을 해볼까 합니다.

 

아마 저는 1주일에 한권이 맞나 봅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2
115088 데블... [3] 꽃과 바람 2010.11.05 1434
115087 네이버 검색어 1위가 아라시... [23] 청춘의 문장 2010.11.05 4835
115086 주드 로 [13] 구가영 2010.11.05 3363
115085 오르빗 유모차와 페넬로페 기저귀 [4] 자본주의의돼지 2010.11.05 2868
115084 아라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7] nickel 2010.11.05 3122
115083 라디오스타가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일본 방송에 비하면... [17] 자본주의의돼지 2010.11.05 4668
115082 원어데이 어그부츠 보고 고민.. 혹시 작년 폭설에 어그 신으셨던 분? [8] 들판의 별 2010.11.05 3581
115081 어떤 자세로 책을 읽으시나요? [14] Ostermeier 2010.11.05 4913
115080 [듀나인] 게시물찾아요-중국영화 역대 베스트 10 대략 이런 제목이었어요 [4] jay 2010.11.05 2074
115079 G20 정신에 부합하는 남자 [6] 생귤탱귤 2010.11.05 2674
115078 [듀나IN]연금이나 적금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4] 아카싱 2010.11.05 1494
115077 비가 안온지 꽤 된거같아요 [7] 사람 2010.11.05 1544
115076 G20도 이렇게 오버가 심한데; [2] 白首狂夫 2010.11.05 2257
115075 저는 매력적인 사람이래요. [13] 클로버 2010.11.05 3463
115074 복권 당첨자 [5] 구가영 2010.11.05 2181
115073 세계가 본다. 트레이닝 복 자제해달라 [9] 아비게일 2010.11.05 4127
115072 리브로) 언더 그라운드 재출간. 머그컵도 주네요. [3] 우디와버즈 2010.11.05 1800
» 책한권 보는데 얼마걸리시나요? [6] 무비스타 2010.11.05 2555
115070 [사진]가을, 시골 풍경 [8] 낭랑 2010.11.05 3403
115069 [서명 운동] 가끔영화님 가끔영화님에게 가끔영화를 돌려주세요 [43] 셜록 2010.11.05 44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