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2 21:36
*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군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관건일겁니다.
집근처 인근 운동장에선 어떻게 하는건지 야구를 하고 있더군요.
몰래하는거라면, 사회적 분위기와 모임을 제한하는 사회의 규제까지 어겨가며 해야할만큼 야구가 그렇게까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스포츠인지,
허가받고 하는거라면 이걸 허가해준 관련 기관은 머리를 모자를 쓰기위한 용도로 달고 있는건지.
할로윈때도 사당역에서 길리슈트입고 폼잡는 애들보며 참 정신빠진 애들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연말연시 대책은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시민의식? 그건 지키는 사람들만 지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가 정부의 정책과 시민의식의 결과물이지만, 전염병의 성격상 그 역이 성립한다는 보장은 없지요.
* 그래도 연말연시지요. 이른감이 있지만 드문드문 이노래가 들립니다.
다른 MV도 있지만 이상하게 이 영상에 유독 정이 갑니다.
노래의 즐거움, 포인트를 아는 사람들끼리 함께 즐기면서 부르는 모습은 절로 웃음을 주네요.
* 야심한 시간이지만 출출해서 인근 이마트를 갈 생각을 하고 나섰는데(도보로 10분거리입니다), 나가보니 가게들이 문을 닫았더군요.
아차싶어서 검색을해보니 대형마트도 9시까지만 영업하네요. 이거저거 보다가 주전부리 좀 사려고했는데 포기해야겠어요.
2020.12.12 21:41
2020.12.12 21:49
예상수/
관건은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 조건만 만족해도 서로 모르고 마주할 일 없는 익명의 사람들이 거리를 걷거나 마트를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행위에서 코로나가 확산된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단적으로 출퇴근 지하철이나 버스가 그러하듯 말이죠. 하지만 개인친목모임이나 장소 특성상 마스크를 벗는 식당, 술집, 카페등은 그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이걸 어떻게 막을 것인지 궁금하네요.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요즘 시국에 무슨 회식이냐...라고 하지만, 그 당연한걸 생각못하는 회사들도 널리고 널린터라.
2020.12.12 21:58
2020.12.13 08:54
어제 서울이 이제 10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정신줄을 놓을 지경이었어요. 500명선에서 잡힐 줄 알았는데 이러면 3단계 격상시키더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죠. 8.15때 확산되었다가 거의 50명 정도까지 잡았을 때도 있는데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예상대로 가을, 겨울이 되면 대폭발의 상황이 닥친다더니
공포 그 자체네요. 매일매일 출퇴근 해야 하는 사람들이 한둘도 아니고, 거의 사지에 몰린 자영업자분들 글도 읽게 되는데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건
하던대로 지킬건 지키는것 뿐 다른게 없잖아요. 백신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지만 지금 당장 맞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번 겨울을 어떻게든 넘겨야 할텐데요.
이런 와중에 송년회하겠다는 분들 무슨 생각인지, 우리 아버지가 동창회에 일갈을 하시더니 그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동창회는 취소되었다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