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8 00: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390707?sid=102
외인파티 바로 다음날 인스타그햄입니다.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목판화를 자랑하는 게시물이죠.
윤 의원의 목판화 상단 위에는 김복동 할머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쪽 구석에 길원옥 할머니 피규어가 있습니다.
(초상권 문제는 해결했을까요? 멀쩡히 살아계신 분인데 연락이 닿지 않아 생일파티를 자기들끼리 했다는 윤미향입니다.)
김복동 할머니 얼굴을 배경으로 환히 웃는 자신의 얼굴을 중심에 놓은 목판화입니다.
자기 얼굴이 들어간 목판화를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하는 건 좀 심하네요.
할머니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겁니다.
2020.12.18 07:29
2020.12.18 11:13
저는 사실 지난번 그 논란이 일어났을 때도, 위안부 할머니들과 수십년 보내면서 생긴 서로간의 오해와 서운한 입장이 차이가 아닐까 하는 일말의 견해를 가지면서도
사실 속으로는 그냥 그렇게 활동가로만 남으면 안 됐던 것인지, 야심이 꽤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먼산님 말씀대로 결국 이 분의 패착은 자기과시인 것 같네요 모든게. 이 사안의 앞뒤 맥락이 뭐건 간에, 전혀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람 같아요.
2020.12.18 16:04
sns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 겠습니다.
상식적으로 본인 둘러싼 논란을 생각하면 그냥 입 다물고 가만히 있는 게 최선이라는 당연한 걸 모르게 만드는 마성의 물건.
2020.12.18 16:37
어느 시점부터는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보다 자신들이 믿는 정의를 추구하는 게 더 중요해진 거죠.(대표적으로 '성노예' 표현 고집한 것) 그리고 그 정의를 추구하는 자신에게 도취된 거라고 봅니다. 저 사람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은 장식품이자 생계수단, 방패막이일 뿐이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