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재미있더라구요.  4D 로 봤는데, 조금 어지럽긴 했지만 볼만했어요 :)

특히 강동원은. 언제나 저의 므흣 .

무엇보다 멋있게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점이 언제나 그를 멋있게 보이게 하죠 .

그는 초등학생처럼 보이더라구요. 아니면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사람에게 과도하게 반응한 것일지도.

자신의 호텔을 찾아온 경찰들을 조용히 한방으로 몰아놓고 쏘아죽이는 장면은

제게 가장 인상적인 장면중 하나였습니다. 뭔가 신경질적으로 벌레를 죽이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어쨋든 강동원은 이 영화로 연기에 무언가 하나를 얻은 것 같아요.

 

그에 반해 고수는 별로였어요.

캐릭터를 종잡을 수 없더군요. 강동원의 말처럼, 민폐캐릭터에요 -_-

 

가장 중요한 질문!.

 

고수가 마지막장면애 몸을 날려서 사람을 구해내잖아요.

장애인으로 있다가 갑자기 달려가서 달려오는 지하철보다 빨리 그 사람을 구하는 모습을 굳이 보여준 것은

사실은 고수가 초능력자였다라는 이야기인가요 ?

마지막 장면을 보고 저권 뭥미 싶었습니다.

그가 초능력자였다면 제일 놀라운 그의 능력은 갑자기 장애인이 되어버린 것 이겠죠 -_-  (심지어 병변도 맞지 않아. 그렇게 될 수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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