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습관적으로 트윗을 보다가 조금 충격을 받은 일이 생겼습니다.  평소 얼마 남지 않은 존경하는 진보적 지식인이라 생각해 오던 윤구병 선생에 대한 다른 '사실'(노사관계)을 접했기 때문입니다. 보리출판사 노조 분회장이던 분이 그동안의 사내 노사관계를 상세히 설명하는  블로그를 트윗한 것을 보았습니다. 몇 개의 글을 읽어 본 제 느낌은 아래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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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트윗의 보리출판사 노사관계에 대한 요약

 

보리 출판노동자의 연재 글에서 한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윤구병을 위시로한 소위 진보적 출판 경영진들이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노동조합을 사익추구 집단으로 본다. 반대로 자신들은 공익적 추구를 내세우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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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일방의 주장인지 모르겠지만 내심으로 몹시 실망했습니다.  그가 그냥 단순히 노사관계에 대해 무지한 것인지 아니면 괴상한 나름의 논리를 구축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 위선적인 것인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아 보리출판사 자체에 대한 정보는 저도 그냥 언론에 노출된 것 정도 밖에 모릅니다. 6시간 근무제나 진보적 담론을 소개하는 책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출판사 노조 자체가 4군데 정도밖에 없다는 정도입니다.

 

행여 출판사에 누가 될까 봐 블로그 인용이나 트윗 등은 일체 출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적절한 시점에 지울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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