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한자 같은 서양말 또 하나.

2012.05.04 12:20

자본주의의돼지 조회 수:4162

만화책 헬싱을 읽는데...(뱀파이어 나오고, 신부들 나오고 그런 만화입니다.)

마태복음이 나오더군요.

전 여기서 마태가 불란서나 이태리 처럼 서양말을 한자로 바꾼 그런건줄 알았어요.

근데...

마태(Matthew)

군요.

이전 모음 글.

http://djuna.cine21.com/xe/3716215

백신

모기지론

고도를 기다리며 '고도'

몽테스키외 (여기서 외는 外가 아님.)

한자동맹

그림형제

모카신

목업

사보타주

비박

해먹

마지노선

등등.

이건 좀 성격이 다른건데요.

유머게시판에서 본거에요.

근데 저도 처음엔 뚜레주르 한글 독음 보기전에는 저거 뭐라 읽어야 되는거야 했지요.

'따우스레스자우르스'로 읽지는 않았지만요.

이 게시물을

해삼너구리

2012.05.04 12:24

마태는 매튜, 마가는 마크, 누가는 루크, 요한은 존이죠. 뭐; 개신교 성경에 나오는 인명은 다 그런 식일텐데요.

댓글
정독도서관

2012.05.04 12:26

무슨 아이스크림 브랜드(가게) 이름도 불어라서 처음 봤을 때 읽기 어려웠는데, 그 이름이 뭐였는지 까먹었네요;;

댓글
모나카

2012.05.04 16:49

#정독도서관:
떼르 드 글라스, 아닌가요? 요즘은 매장은 없고 제품생산으로 바뀐 것 같더라구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4 12:27

요한 같은 애들은 한자로 생각이 안드는데... 마태는 한자 느낌이 나서요.ㅎ
불란서류인줄 알았죠.

댓글
nomppi

2012.05.04 12:27

마태는 한자음역을 통해 들어온 거 맞습니다. 馬太죠. 물론 영어 Matthew도 변형입니다.

댓글
김전일

2012.05.04 12:27

세인트 엑수페리아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4 12:27

정독도서관/나뚜루 아닐까요?

댓글
김전일

2012.05.04 12:28

그러니까 마태를 히브리어-이디쉬어, 아니 아람어인가요? 정확하게 뭐라고 부르나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4 12:28

nomppi/원래 생각이 맞는거군요.;;;;

댓글
프로스트

2012.05.04 12:29

말씀하신 '서양말을 한자로 바꾼' 예 아닌가요? 제가 독해를 잘못했나 싶어서 갸우뚱 하는 중입니다.

댓글
프로스트

2012.05.04 12:29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답글이 달렸네요.

댓글
이인

2012.05.04 12:30

마비노기(온)...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4 12:30

이번 게시물은 실패!

댓글
ㄷㅌ

2012.05.04 12:32

정독도서관/ 떼르 드 글라스죠!

댓글
정독도서관

2012.05.04 13:47

#ㄷㅌ:
네! Terre de glace 맞아요.
이게 '아이스크림나라'라는 뜻이라고 해서 2차 멘붕이 왔었어요.

댓글
모나카

2012.05.04 16:50

#ㄷㅌ:
앗. 밑에 이미 달렸었네요. ^^

댓글
벌들의고향

2012.05.04 12:35

누가복음 어릴 적에 들을 때마다 참 맛있을 것 같은 상상을 했었어요 누가와 버터향이 나는 따뜻한 디저트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4 12:39

벌들의고향/이건 좀 나이든 사람만 그렇게 생각할듯요.
누가바를 먹어본 세대만!!!

전 겉에 누가만 살살 갉아먹고 안에 흰 아이스크림은 따로 먹었죠.

댓글
nomppi

2012.05.04 12:41

마태는 히브리어 이름이고 원어는 Mattathyah, 신의 선물이란 뜻이군요. mattath가 선물이란 뜻이라네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4 12:42

nomppi/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댓글
해삼너구리

2012.05.04 12:50

nomppi님 말씀이 맞기는 한데, 그건 초기 기독교의 성경 번역이 처음부터 한문 성경을 두고 영어 성경을 참고해가면서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당연히 본디는 히브리어나 아람어, 혹은 그리스어였던 것을 중역한 거고. 그러니 마태, 마가, 누가, 요한(그리고 그밖의 인명이나 지명도)에 해당하는 한자 음이 전부 있겠지만 그건 그냥 음역일 뿐, 그걸 한자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댓글
cksnews

2012.05.04 12:50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총기수입도 영어에서 온것이란 설도 꽤 설득력 있죠.

댓글
벌들의고향

2012.05.04 12:52

자본피그/ 전 그것도 그거지만... (아 이거얘기하면 더 나이들어보이는데) 그 왜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누가캔디 하얀껍질 있잖습니까... (우물쭈물)

댓글
김전일

2012.05.04 12:55

총기수입-sweep이던가/ 누가캔디 대목에서 나는 왜 웃어야 하는가

댓글
해삼너구리

2012.05.04 12:56

벌들의고향/ 그러고보니 그 누가도 영어네요!

댓글
nomppi

2012.05.04 12:59

해삼너구리/ 당연히 한자"음역"은 어원상 한자"어"가 아니죠. 다만 한자음이 가진 특성때문에 발음에 일정한 변형과 제약이 가해지고,
한자란 문자의 특성때문에 한자 낱자의 자의가 간섭해서 종종 어원의식을 흐리거나 혼동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당연히 어원을 정밀하게 따질 때는 한글이나 한자같은 문자이름을 쓰면 안 됩니다.

히브리어를 어원으로 봤을 때
Mattathyah(히)→Matthaios(그리스어)→Matthaeus(라틴어)→Mathieu(노르만어;옛프랑스어)→Matthew(영어)
한국어는 노르만어 대신 馬太(중국어)→마태(한국어)정도 될 거 같군요.

댓글
자본주의의돼지

2012.05.04 12:59

cksnews/ 순간 무슨 말인가 했네요.
이런 링크가 있긴 하네요.
http://favstar.fm/users/brainhacking/status/3706517739

벌들의고향/전 누가캔디 세대는 아닌지라 모르겠네요.ㅎ

댓글
modify

2012.05.04 13:02

총기수입은 일본어 테이레에서 온건데요.

댓글
모나카

2012.05.04 16:52

그러고보니 안노 모요코 만화에서 빨간머리 앤의 매튜 아저씨를 마슈! 라 번역해놔서 멘붕한 기억이... ㅋ

댓글
빨간먼지

2012.05.05 06:27

lamp 에서 온 '남포' 라는 단어도 있지요 - 일본 사람들의 형편없는 영어발음에서 유래 됐다던데요..
'아시아를 세운다' 라는 뜻의 한자어를 쓴 기아 자동차 - 영어의 gear 에서 나온 말인줄 알았었죠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401
114370	나경원은 너무 몸을 사려요. [11]	Jade	2010.07.01	4161
114369	타블로 관련) 죽는 루머, 안죽는 루머 / 이민자, 교포 등을 어찌 볼까 [10]	DH	2010.08.06	4161
114368	식욕과 성욕 -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보고 짧은 잡담 (스포 없어요) [8]	cloud9	2014.02.05	4160
114367	하연수를 어디서 봤나 했더니 [7]	안녕하세요	2013.09.24	4160
114366	급질문입니다. 여의도에 주차되는 카페가 있을까요? [6]	Jade	2012.08.03	4160
114365	연가시 흥행이 장난이 아니군요 [18]	감동	2012.07.10	4160
114364	슬옹이란 이름이 좋은 뜻이 있나봐요 [12]	가끔영화	2012.02.01	4160
114363	머리카락 끝이 노랗게 되시는 분들 있나요? [8]	마라케쉬	2013.05.23	4160
114362	아무리 봐도.. KBS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거 갔습니다. [6]	黑男	2011.05.03	4160
114361	서태지 팬들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7]	푸른새벽	2011.04.21	4160
114360	그녀의 매력 [11]	바다참치	2011.03.09	4160
114359	스토커 보았습니다 [스포 유] [9]	검은 개	2013.03.02	4160
114358	[펌] 싸움의 발단 [25]	01410	2010.12.28	4160
114357	[책추천] 남영신 -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10]	찔레꽃	2010.11.05	4160
114356	블로그의 난감한 댓글.. [10]	나와나타샤	2010.09.10	4160
114355	[벼룩] 지브리 등 일본 애니메이션 O.S.T CD들	hajin	2017.10.08	4159
114354	DOMA가 뒤집어졌습니다 [7]	무민	2013.06.26	4159
114353	병역기피논란 관련 김무열 소속사 대표가 올린 글 [5]	빠삐용	2012.06.22	4159
114352	안철수,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사임 [8]	꼼데	2011.10.28	4159
114351	미국음식 관심있는 분들께,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생활 [14]	loving_rabbit	2012.06.25	4159

첫 페이지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621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마태(Matthew)

댓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