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0 20:24
전 별 생각없이 어버버 하다가 시기 놓친줄 알았는데
국산 백신 개발 가능성을 고려한 정무적 판단이었다니
그래도 아예 넋 놓고 있었던 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할까요
정 총리는 또 '국산 백신과 치료제'도 화이자·모더나 등이 개발한 백신 도입이 늦어진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 국가주의라는 게 있다"며 "대한민국이 다국적 기업보다 조금 뒤지지만 우리 스스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나라"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백신이 내년 연말쯤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 때까지 필요한 양의 백신을 제때 구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638558?sid=100
2020.12.20 21:20
2020.12.20 21:24
2020.12.20 22:35
대깨문들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군효
2020.12.21 00:07
여기서 ‘대깨문’이 왜 나오는걸까요? 왜겠어요. 역병의 와중에도 자나깨나 정치논리밖에 생각 못하는 그놈의 정치병이 문제겠죠.
그나저나 요즘 몇년간 휴면계정이었던 계정이 갑자기 나타나서 갑툭튀 정치글 싸지르는 경우가 빈번한게 참 재미있어요. 뭐 그냥 우연이겠죠:)
2020.12.21 08:04
대깨문-수구꼴통. 이런 이야기를 듀게에서 보는 빈도가 점점 늘어갑니다.
예산 추진도 안되고, 법률정비도 없고, 메르스 백신 좀 남았던 것 가지고, 쥐잡듯 잡고.. 그냥 계약도 아니고, 개발 초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밀어 넣는
국가들하고 치킨게임을 안했다고 뒤를 흔들고, 신의 칼이라도 사용할 걸 그랬나요?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할 소리는 아니지요.
2020.12.21 10:18
2020.12.21 13:28
추천기능이 있으면 추천하고 싶은 댓글이군요. 공감합니다.
2020.12.21 11:42
후 이문제는 결과론적으로 갈 것 같아요. ㅜ ㅜ 결과가 나오기전에는 결국 감정싸움이 되겠죠
사실 ‘늦어지고 있는 것’ 도 아니죠. 그냥 프레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이 급한 나라들은 하루에 사망자가 500~1000명 나오는 나라들입니다.
사망자가 아닌 확진자가 하루 500~1000명 나오는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전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오죽하면 백신 조기도입하여 접종을 시작한 해당 나라 언론이 동양의 여러 나라에 대해 서구인들이 실험용 쥐가 되버렸다고 개탄하는 소리까지 나올 지경이니까요. 실은 그 전의 백신들은 서구인들이 개발해 놓고 3상까지 다 통과해도 실제 접종을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에 먼저 해왔던 역사적 맥락이 있는 개탄입니다.
한편, 이번에 국산 백신은 무조건 개발해야 합니다. 시기상으로 좀 늦더라도 이번에는 끝까지 가야하죠. 왜냐면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코로나19가 내년에 종식 되지 않고 매년 시즌만 되면 반복해서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혹시 늦어서 내년 접종분은 수입 백신으로 해소를 하더라도 뒤 이어 재유행하게될 경우를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도 당연히 클 수 밖에 없고.
게다가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에서 설령 지금 당장 접종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현재의 확산세를 저지할 만큼의 속도로 접종이 불가능하고 아무리 빨리 접종을 한다해도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미 접종을 시작한 미국이나 영국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매주 백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수백 수천명이 매일 죽고 있어요. 이 나라들도 역시 내년 하반기에나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뿐이죠. 그 때까지 최소한의 사망률로 버티는 것도 큰일입니다. 그래서 실효성 높은 거리두기와 함께 치료제도 중요한 것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