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는 적역을 맡은 것 같습니다. 아 웃겨 하는 와중에 정점을 찍어 주네요. 오히려 권상우가 덜 웃겨서 약간 실망.


고현정 저 공주 머리 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고.  하긴 총체적 난국에 머리가 뭐 대순가요.


보는 저는 제삼의 재미를 찾았는데 열연하는 배우들이 안쓰럽긴 해요. 하지만 이거 하나 말아먹는다고 무너질 양반들이 아니니 전 제 앞가림이라 잘 하기 위해서 그냥 웃어주겠습니다.


근데 대사는 도망자가 더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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