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망할 수는 없죠. 같이 봐요~
가끔 우리나라 가수들의 일본 라이브가 국내라이브보다 보기 편할 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에 들어요.
미묘하게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일본에서 말하는 아티스트쪽에 가깝게 포장이 잘 된 무대라는 생각하고,
팬들의 미리 정해진 응원이 없다는 이유로 압도적으로 보기 편해요.
국내 라이브에서도 랜덤한 관중이 있는 무대는 그나마 볼 수 있는데 주간음악방송은 보기가 너무 괴롭거든요.
뭐 그냥 저 혼자의 괴팍한 취향일지도 모르지만, 관객 소리를 줄여주면 음악방송 시청률도 올라갈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방송국별로 좀 다르긴 하죠?)
가끔 그 응원좀 그만 해달라는 아이돌이 하나 나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라니까요.
어쨌든 좋은 무대입니다.
승연이는 일본어에 콧소리를 제대로 섞는군요. 동영상은 아마도 저작권때문에 반전되어 있어요.
감동/ 저도 승연이가 규리한테 반말할 때 깜짝! 샤유/ 그러네요! 여신님!! nobody/ 전체 반전이에요. 하라 표정이 부분부분 미묘하게 평소랑 다를 뿐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대칭돋네! 저는 제 얼굴 거울로만 보다가 셀카라도 찍을라 치면 '이게 내 얼굴이야?' 하면서 깜짝 놀라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