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오늘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생일이군요.

2.

죽음의 무도를 끝냈어요. 재미있더군요. 근데 앞에 머릿말을 붙이는 대신 같은 내용으로 1980-2010년까지를 커버하는 속편을 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했어요. 번역이 조금 이상한 부분이 몇 개 있던데, 그건 나중에 제가 확인해봐야죠.

80년에는 시체들의 낮이 견딜 수 없는 최고의 호러였다니 그 동안 세월이 참 많이 바뀌었죠.

3.

오래간만에 헨릭 구레츠키의 교향곡 3번을 들어봐야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겠지만 저도 진만/던 업쇼 버전을 가지고 있지요. 

4.

저번 종합검진 결과가 나왔어요. 조금 실망. 특별히 나쁜 건 없는데, 3개월 전에만 받았어도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을 텐데. 시험 공부 열심히 해놓고 막판에 독감에 걸려 이전만큼 실력을 내지 못한 기분이랄까.

5.

크리스티 털링턴 트위터는 좀 재미가 없어요. 완벽하게 이미지 관리를 한 상태에서 모권/여성운동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몇 십 년 동안 따르던 사람이 지금 그런 말을 하는 입장의 사람이 되었다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가끔 유익한 정보를 얻기도 하고 그렇죠.

6.

G20. 참, 그토록 요란을 떨었던 게 어제 끝났는데, 참 허무하죠. 근데 다들 허무할 거라는 걸 알았어요. 감을 철사로 나무에 묶고, 먹지도 싸지도 말라며 요란을 떨었던 윗대가리 바보들을 제외하면.

7.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