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로리안(노스포)

2020.12.23 12:58

노리 조회 수:509

저는 스타워즈 시퀄을 그럭저럭 보았고, 라제의 경우는 몇몇 인상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만달로리안 시즌2까지 보고서야 역시 '시퀄을 좋아하지는 않는구나'라는 걸 새삼 깨달았.. 아니 인정하였습니다. PC가 다 망쳤네 어쨌네 하는 평가들에 반감이 있었거든요. 시퀄이 만족스럽지 않긴 해도 그 부족한 지점들의 원인이 만물 PC 편향설로만 수렴되는 것 같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건 그거고... 솔직히 시퀄을 다시 볼 마음이 전혀 안생기더라고요. 


시즌2 파이널은 소름입니다. 몇 번이고 돌려봤고요, 리액션 영상도 찾아봤어요. 경악에 울고 웃고 난리던데 내가 왜 거기 가 앉아있던지. 느그들 맘이 내맘이여.. 존 파브르가 시퀄 3부작을 맡았더라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진짜 영리한 사람입니다. 여러모로. 일례로 주인공조력자 무리의 성비가 여성이 더 많은데 이게 너무 자연스러우면서 기존 팬덤에 대한 서비스도 충실합니다. 내년이면 디즈기 플러스가 한국에도 런칭된다니 꼭 보세요. 


시즌 전개되는 걸 보자니 주인공 역할은 슈트 액터로만 될 건 아니네요. 배우 캐스팅에는 그만한 큰 그림이 있었던 걸로. 그나저나 모바일 구글 홈화면을 들어갔더니 노출되는 제목에서 떡하니 스포가 있어 깜놀. 저저 천인공노할 기레기들 소리가 절로;;; 모쪼록들 조심하십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2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30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592
114430 레전드(2015) catgotmy 2021.01.03 352
114429 새해의 다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인 아가 [4] 어디로갈까 2021.01.03 925
114428 [영화바낭] 내친 김에 '첩혈쌍웅'도 보았죠 [12] 로이배티 2021.01.03 752
114427 위기의 민주주의, 롤라에서 탄핵까지 [4] 왜냐하면 2021.01.02 810
114426 페니 드레드풀 2시즌 봅니다 daviddain 2021.01.02 373
114425 영화 차인표와 화양연화(스포약간) 예상수 2021.01.02 702
114424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후기 (일본 작품, 스포 있음) 얃옹이 2021.01.02 426
114423 원더우먼 1984 어떻게 보셨나요? [6] 분홍돼지 2021.01.02 832
114422 [영화바낭] 첩혈쌍웅의 조상(?), 장 피에르 멜빌의 '고독(=사무라이)'을 봤습니다 [16] 로이배티 2021.01.02 870
114421 디즈니 +? [8] theforce 2021.01.02 700
114420 생활의 달인 생존의 달인 [2] 노리 2021.01.01 741
114419 손예진 현빈 공식인정 [4] Toro 2021.01.01 1385
114418 이낙연이 민주당과 정부에 거대한 똥볼을 던졌네요. [12] 분홍돼지 2021.01.01 1826
114417 여자친구 바낭 [8] forritz 2021.01.01 919
114416 헐리우드가 여자 아역배우 전성기 같아요 가끔영화 2021.01.01 456
114415 새해에는 나이는 뺄셈, 행복은 덧셈, 돈은 곱셈, 웃음은 나눗셈하세요~ [2] 가끔영화 2021.01.01 338
114414 새해를 맞아 더 죽음에 가까워지면서 [3] 예상수 2021.01.01 587
114413 이런저런 연예이슈잡담 메피스토 2020.12.31 483
114412 한 해 마무리들 잘 하셨는지? [2] forritz 2020.12.31 433
114411 [바낭] 새해 전날 밤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들 [10] 로이배티 2020.12.31 71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