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2 19:40
아래는 '주진우 라이브'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영화전문 유튜버 라이너가 준비한 "위기의 민주주의, 룰라에서 탄핵까지"라는 영화에 대한 소개인데요,
참 우리나라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이고, 감독을 소개하자면,
조부는 건설업을 하는 재벌이고, 부모는 군부독재에 반대하는 운동권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현대사를 요약하자면
1964년 군부독재가 시작
1986년 군부 축출, 룰라 부각
2002년 룰라 4번째 도전에서 대통령 당선, 연임
2010년 퇴임시 동안 실업률은 낮추고 경제의 고성장을 이뤄 GDP가 세계 7위까지 올라갑니다.
퇴임시의 지지율이 무려 87%
룰라를 이어 같은 소속인 후임 대통령은 부정부패 혐의로 탄핵을 받게 되는데,
감독은 이를 어떤 음모라고 의심을 합니다.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자 어떤 세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탄핵이라는 거죠.
이어서 룰라도 같은 부정부패혐의로 구속이 되고요.
감독은 탄핵의 배후가 "정치인 + 검찰 + 언론" 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배후를 보면 한국과 아주 유사한 상황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탄핵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인가 암암리에 돌더니 이젠 대놓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 졌으니까요.
우리나라도 그렇죠...검찰과 언론이 유죄를 만들고
판사는 사후 승인 정도의 개념이죠...
이 영화에 대한 소개는 이전에도 어느 방송에서 들었던 것 같은데,
의외로 김어준은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네요.
(혹시, 내가 못들은 건가?..)
아래 동영상은 36분 50초에서 실행되도록 하였습니다.
2021.01.03 00:29
2021.01.03 13:30
아이구야,,,
이런 댓글이...
저에 대한 이런 관심 또는 오지랖,,,달게 받겠습니다.
메피스토 본인 글과 저와 반대편에 있는 글에도 올해부터는 같은 잣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것은 팩트고 어떤 것은 확인이 된 내용이냐고 따지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 지 모르겠어요.
저는 메피스토님의 이런저런 글에도 확실한거냐 확인하거냐,,,하듯이 따지지는 않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그러려면, 저부터 제 일기장에 써야겠죠....
2021.01.03 15:29
박근혜 이명박을 검찰이 잡아 넣은 거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네요. 이명박 때 검찰이 지금 검찰의 반의 반의 공격력을 발휘했다면 이명박은 임기를 제대로 마칠 수도 없었을 거에요. 다스가 MB거라는 걸 온 국민이 알고 있는데도 검찰은 이명박 재임 동안에도 재임 이후에도 수사를 안하고 뭉게고 뭉게다가 민주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국민들의 요구가 거센 뒤에야 겨우 수사를 했죠. 반면에 노무현이나 지금 정부 때에는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살권수(살아있는 권력 수사)"에 미친듯이 몰입하고 있구요. 왜 그들은 보수 정권 때는 살권수에 미치지 않는 걸까요?
2021.01.03 15:42
왜냐하면/
"투표로 오랜기간 재임했으며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이 재임기간동안 일어났고 지금까지도 교육수준, 소득수준을 떠나 국민의 최소 1/3이상이 향수하는 대통령"이라고 외국의 누군가가 박정희를 평가한뒤, 후대엔 그 평가가 철저히 평가절하되거나 공격받는 것은 모종의 음모가 아닌가 싶다..........라고 한다면, 님은 뭐라말씀하시겠습니까?
표정연습/
아, 어떤 전직 대통령들이 검찰과 법원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탄핵받거나 수사받았고 현재 구치소에 있다.......라는 말씀이신가요? 법치주의 국가에서 그런일이 일어나는군요. 어느나라 얘기입니까?
현재 노문빠들에게 적폐의 중심이자 부당한 수사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윤석열은 지난 세월 이명박과 박근혜의 개처럼 굴고 그들을 향한 수사를 대충 뭉게고 축소시키며 사리사욕과 권력욕을 추구하던 자입니까?
이상하군요. 님이 사는 국가와 제가 사는 국가가 다른가봅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이명박근혜가 옥중에서 지시한것인가보죠?
타국가 정치인의 부정부패의혹을 영화 한편과 감독의 얘기;정+검+언의 유착이라 얘기하고 이걸 우리나라 상황에 빗대면........나중에 저 타국 정치인의 부정부패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혀지면 어쩌려고 그러시는지 궁금하군요. 비교적 정보에 접근하기 쉬운 한국정치인의 부정부패들도 진영논리에 갇혀서 비판하긴 커녕 옹호하거나 부패사실을 부정하는게 전부인 것이 이 바닥의 생태이자 적폐인데, 타국 정치 상황까지 사실인냥 끌어오는건 좀 너무한것 아닙니까. 물론 전 브라질 정치사를 공부하지 않아 그 자세한 상황까진 잘 모르지만, 본문에 그런 자세한 상황이 나와있지 않은건 마찬가지인듯 싶군요.
검찰과 언론이 유죄만들고 판사는 사후승인하고...이게 무슨 어마어마한 부패와 비리의 구조인냥 언급하지만 이거 박근혜가 탄핵 당하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과정이잖아요? 물론 메피스토는 박근혜가 억울하고 이명박이 억울하고 따위를 얘기할 생각은 없어요. 지들이 알아서 자력구제해야죠. 근데 그때 검찰과 언론과 법원은 정의의 수호자들이고, 지금 검찰언론법원은 억울한 죄 만들어서 뒤집어 씌우는 존재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