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7 20:20
* 사실 오늘 막 넘은건 아닙니다.
* 동선공개가 갑자기 이상해졌습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고 화성시의 경우 홈페이지에 있는 지도에 확진자 동선 표시가 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 한눈에 보기 좋았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그걸 하지 않습니다.
관련 방침이 바뀐듯한데 왜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엔 그 지도가 어느 지역 방문하기 전 좋은 참고사항이었거든요.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한걸까요?
* 마찬가지로 이전까지만해도 꽤 빡빡하게 이루어졌던 것이 정부고 시민이고 이상하게 풀어진 느낌입니다.
스키장같은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하는데 이 시국에 스키장은 왜 열었는지, 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스키장뿐만 아니라 교회는 모여서 찬양인지 뭔지 드린지 진작에 오래되었고, 윤미향 얘긴 따로하지 않겠습니다.
이 분위기면 연말-크리스마스 모임을 막기란 요원해보입니다.
정부가 좀 더 강경하게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실질적인 액션을 취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2020.12.17 20:25
2020.12.17 21:04
이미 거의 1주일 전부터 실제적으로는 1000명을 넘어섰을 거라고 짐작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역시 충격을 주네요.
이제 아무리 경제적인 타격이 심해도 3단계로 가야 안되겠어요? 아, 제발. 정부로서는 전 최선을 다해왔다고 믿고 앞으로도 믿을테지만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이상으로 잘 대처한 나라가 거의 없으므로- 3단계 격상을 두고 계속 실랑이 중이죠.
전 개인들의 믿을 수 없을만큼의 부주의함이 더 믿기가 힘들어요. 이럴 때 송년회를 한다는건 도무지.....심한 말을 하고 싶지만 참겠어요.
사실 말도 안나오고 현실은 이럴 수가 없어, 이럴 수가 없어,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이제는 1000명이라니.
페스트가 창궐하던 유럽도 아니고 스페인 독감도 아닌데 왜 내 살아생전에,,,, 지금까지 얼마나 전염병에서 자유로운 인생이었나.
전 내일부터 다시 칩거에 들어가야 하는군요. 오늘은 불가피한 외출. 가급적 슈퍼에 가는 것조차 최소화하고 있거든요.
2020.12.17 21:13
2020.12.17 22:15
님들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가장 가까운 사람들부터 감염이 될텐데 어쩌자고 정신을 놓은게요.
정신줄을 다시 잡고 우리 견디면 안되겠나요?
2020.12.17 22:57
그건 아니고....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이전의 텐션을 회복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하는군요.
실상은 11월초 거리두기 시작되고 한달이 지난 최근까지 이동량이 수도권 31.8% 감소, 비수도권 29% 감소 수치가 나왔다고 하는군요 (정부 공식 발표)
확실히 펜데믹이 1년 다 되어가면서 지친 것도 있고 느슨해진 것도 있어서 그전보다 단계별 이동량 감소와 그에 따른 방역 효과가 매우 느리게 나타나간 했는데
서서히 폼이 올라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확실한 효과는 다음주 중에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군요.
3단계까지 제발 안가기만 바랍니다.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page=1&CONT_SEQ=361825
2020.12.18 12:35
바짝 긴장해야죠. 숨막힌다는거 알아요. 특히나 생업때문에 출퇴근하고 밤낮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돌아버릴 지경이 되고 지쳐서
거의 한계 상황이겠죠. 집안에서만 생활해도 되는 나도 답답해서 살 수가 없는데요. 자영업자 분들은 이미 파산상태로 간 분들 얘기를 직접 듣기도 하고
과로사, 자살까지. 병으로 겪는 고통 이상의 부수적인 고통들때문에 지금 우리나라가 잘 버티는거 같아도 붕괴될 것같은 위험까지 느껴진다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심을 하고 또 하는것 외에는 지금 방법이 없잖아요. 임상 중이라는 백신을 조기에 들여와서 무조건
접종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아~~~~~ 제발 이 겨울 무사히 넘기기만을.
2020.12.18 10:36
2020.12.18 11:17
2020.12.18 13:03
2020.12.18 22:06
개인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벌어져 갈수록 동선공개가 애매하고 단시간 이루어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동선이 공개된 사람이 겪는 타인으로부터의 비난도 이유가 된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