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진로 고민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실은 교수가 꿈이었고, 주위 사람들(가족이나 친구, 교수가 된 선배 등등)의 의견도 대체로 일치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시점에서 집이 어려웠고, 어려운 마당에 굳이 가지 않는 길을 뚫고갈 용기가 없어

 

경쟁은 심하지만 무난한 학과와 무난한 길을 선택하였는데, 현시점에서 그 선택은 잘못된 것으로 보여요(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는  있는 것이고,  현실보다는 꿈꾸는 것이 즐거운 것이지만,

 

주변에 공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공을 해볼 생각을 해보면 기분은 참 좋습니다.

 

막연하게 사회학 공부를 해 보고 싶고 정책들을 연구해서 발전시켜 사회에 반영시켜 보고 싶어요.

 

다만 현실적으로 생계도 유지해야 하니 저와 비슷한 꿈을 가진 사회학이나 인문학 전공자 분들은

 

과연 생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혼해서 애는 키우고 살고 싶어요 )

 

이 나이에 진로고민을 하다니  좀 우습기는 합니다만,

 

오늘 조언을 구한 누군가가 그래도 즐거운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부추기네요. =='

 

혹시 이 게시판에 들르시는 위 학문의 전공자나 연구자들이 있으시면 답글 좀 달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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