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어리석도다

2021.02.08 12:42

예상수 조회 수:405

깨달음이란 걸 즐기다보면 뭔가 과거의 멍청한 행동은 금새 관두게 될 거 같죠. 그런데 그렇게 쉽게 안 된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여전히 습관과 생활루틴에서 평소와 같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나누려고 해도 문제가 생기면... 트집을 잡기도 하고 아무튼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그러다 보면 나는 완벽한 논리로 무장한 거 같은데 무례함과 불쾌함을 유발한 태도에 관해 역공도 들어오고 자존심이 쎘지만 겸손하게 사과도 해야하고 그렇죠. 기존 문제는 쉽게 안 고쳐집니다.

...듀게가 아닌 다른 실명 커뮤니티에서도 뭔가 내 문제는 아닌데, 사람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단선적이고 모자란 부분을 표출할 때 친절한 대답이 아니라 짜증나서 화를 내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비꼬거나 놀리는 경우도 있지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면 결국 질문도 대답하는 이도 불완전하기에 그런 것 같네요. 그래서 자정노력을 만들어갈 필요도 있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8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7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38
114891 슬기로운 의사생활 아시는 분 있나요 ? [6] 미미마우스 2021.02.17 842
114890 아이즈원&소유, ZERO:ATTITUDE (Feat.pH-1) 메피스토 2021.02.16 322
114889 영화 두 편 [3] daviddain 2021.02.16 418
114888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3] 가끔영화 2021.02.16 398
114887 [바낭] 정말 주변에서 다 욕하는데 혼자 재밌게 본 영화 [17] 로이배티 2021.02.16 1175
114886 중국의 한복공정에 대한 이런저런 잡설들 - 고려양과 명나라 한푸의 실체 [19] Bigcat 2021.02.16 2899
114885 게임 구경하기. [8] 잔인한오후 2021.02.16 450
114884 청와대 청원 - 얼마전 IFC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아내입니다 예상수 2021.02.16 971
114883 정바비 2 [8] 칼리토 2021.02.16 1029
114882 승리호 호불호 갈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5] 미미마우스 2021.02.16 1013
114881 안철수-금태섭 TV토론은 일단 금태섭이 포인트 땄군요. [2] 가라 2021.02.16 681
114880 [게임바낭] 욕 나오게 어려운 옛날(?) 게임, '닌자 가이덴2'를 끝냈습니다 [6] 로이배티 2021.02.16 858
114879 '승리호'가 너무나 명작이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7] S.S.S. 2021.02.15 1394
114878 나와 봄날의 약속 가끔영화 2021.02.15 240
114877 스파이더맨(2002) [5] catgotmy 2021.02.15 412
114876 안부를 묻다 [1] 예상수 2021.02.15 277
114875 김훈을 기억함 [21] 어디로갈까 2021.02.15 1217
114874 승리호를 봤습니다. (스포일러 잔뜩) [12] eltee 2021.02.15 976
114873 재닛 잭슨 뮤비 [5] daviddain 2021.02.15 457
114872 연휴 끝, 월요일 [2] 여은성 2021.02.15 3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