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을 하자면












유정이 설이를 데려다 주다가 사람 심리파악에 예민한 설의 성격을 지적하고

설은 자기도 알고는 있지만 예민하다며 털털해지고 싶다고 하고 유정은 그럴 것까진 없다고 합니다.

꺾어들어가는 골목길 사이 어두운 쓰레기 부분이 자꾸 눈에 걸리는 설.

인영을 발견하고 자지러지며 서류를 다 엎고 넘어지는데-_-;주섬주섬 서류를 주워주던 유정에게서 작년이 오버랩됩니다

(구둣발로 서류를 직직 밀면서 어둠의 자식 모드로 깐죽거렸었죠)

포포포포커페이스포포포커페이스가 안되는 설의 얼굴은 급짜식이고 유정은 눈치를 챕니다.


쌔한 유정은 자기도 작년과 다르다는걸 알면서 이렇게 되리라는 건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도 시간 안 뺏으면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서류 하나에 아직도 이러니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고

더 안절부절해하는 설에게 손 꼬옥 잡고 직격타. 우리  사귀자.


유정 예상했으면서 뭘그러냐  vs 설은 바쁘고 당황스럽고 생각해본적이 없고 

그래? ㅇㅇ그럼 쎄굳바 하면서 유정이 손을 빼자 설은 자기도 모르게 그그그 그건아니고! 제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래? 그럼 그냥 사귀자^ㅅ^이렇게 뭉근하게 들이대고 설은 po반강제 yes를 하게 됩니다wer





밥사주는 얘기할때(그때도 골목길)도 그렇고 유정은 자기가 가진 카드를 가지고 상대방 우위에 서는 걸 잘하는 거 같아요

어쩌다가 이 아이를 챙겨주게 되었지, 하는 건 진심인 것 같지만 좋아한다는 사람이 고백하면서 떨려하거나 수줍어하기는 커녕

그동안 내가 너한테 해준게 얼만데^^하고 빚 받으러 오는 그런 느낌..?;;

무엇보다 우리 사귀자. 하고 고백은 하는 냥반이 타이밍은 제일 최악인 몹쓸 과거 플래시백에

"너 좋아해"뉘앙스의 멘트 하나도 없습니다. 겉보기 폭풍매너인 냥반이 이 방면으로는 영 쓸모가 없습니다. 계산된 거든지요.


여튼 고백이 나오는 화 분위기가 이렇게 긴장을 바짝 시키니 독자들은 한동안 술렁술렁(카이지;)하겠습니다.


왜 고등학교때 좋아하는 드라마 하는 다음날은 다 그얘기로 시끌시끌하잖아요?

대학생들은 치인트 다음날이 그렇습니다-.-ㅋ(일부 한정이겠지만;노블레스 같은 소년물;보다는 공감이 제일가는 웹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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