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패트롤/왓치맨

2020.11.03 00:15

daviddain 조회 수:506

5회까지 순삭으로 저녁에 달렸어요.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이에 비하면 순한 맛입니다. 더 찌질하고 우울의 깊이가 더 큰 캐릭터들이 나오고 사건도 더 스케일이 커요.이들의 막나감과 고민에 비하면 엄브렐러 아카데미 인물들은 애들 장난 수준. 슈퍼내추럴도 생각나는 게 중간에 나오는 인물 때문에. 보다 보면 Warehouse 13도 보고 싶어져요. 엄브렐러 아카데미 작가가 영감을 받은 게 둠 패트롤이거든요.
티모시 달튼은 왕자 역만 두 번 했고ㅡ피터 오툴 아들로 존 왕자, 알렉 기네스 아들로 찰스 2세ㅡ 007에 레트 버틀러도 했었죠. 연극 무대에서는 황금 나침반의 Lord Asriel도, 다니엘 크레이그에게는 부족한 타고난 기품 그런 게 있는 듯. Hot fuzz에서조차 ㅋ

브랜든 프레이저는 gods and monsters에서 프랑켄슈타인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여기서 맡은 로봇맨 역이 위화감이 없더군요.

마블이 매끄럽고 교과서적으로 영화는 잘 만드는데 저는 개개인물 dc가 더 살아 있고 정이 가요, 그 신경증적인 느낌때문에.



주말에는 왓치맨 드라마를 달렸어요.

에미상 휩쓴 게 이해될 정도로 완성도 높아요.
Blm과 시의적절하기도 하고요.
원작만화와 영화에 드러나는 자의식 과잉과 스타일에 경도된 부분을 빼고 메시지에 충실한 속편입니다. 가면을 쓴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는 뜻에서요.
1주에1편 공개되는 것보다 넷플처럼 한 번에 다 공개하는 게 나을 뻔했어요



1,2회는 심심하다가 3회부터 재미있어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진 스마트때문에 관심가졌죠. 24의 마사 로건, 사만다 후에서 좋아했어요. 에일린 우어노스 역을 하기도 했는데 샬리스 테론만큼 키가 커요.


앨런 무어는 몇 년 전에 꽤 읽었는데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들어오지만 거친 부분은 거친 부분대로 들어오는 편이라 선뜻 좋아하지는 못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1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2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805
113971 이런저런 잡담...(방정식, 연말모임) [4] 여은성 2020.11.19 508
113970 시간낭비 [20] 예상수 2020.11.19 987
113969 예상수님, 제 글에 댓글 달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3] 산호초2010 2020.11.19 767
113968 어그로 종자는 많아도 저는 안부딪힐거라 믿은게 오만이군요 [15] 산호초2010 2020.11.19 722
113967 독설가라서 죄송하군요 [24] 예상수 2020.11.19 1083
113966 걱정된다면서 상처주고 주눅들게 하고 [9] forritz 2020.11.18 689
113965 더 크라운 다이애나 (스포) [7] ewf 2020.11.18 431
113964 요트자격증을 따고 바다로 나가고 싶어요. 평생의 로망! [21] 산호초2010 2020.11.18 1085
113963 조두순 관련 [3] 쑥뜸 2020.11.18 413
113962 맹크 [1] daviddain 2020.11.18 352
113961 혜민 사태를 보며 [9] 메피스토 2020.11.18 912
113960 한국 드라마의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요 [13] tomof 2020.11.18 691
113959 마고 로비 영화 드림랜드를 보았습니다 [2] 가끔영화 2020.11.18 814
113958 [게임바낭] 이제는 현세대가 되어 버린 차세대 런칭 풍경 잡담 [5] 로이배티 2020.11.18 463
113957 노래에 취해 가을에 취해 춤추다 꽈당!!!!!(다들 꼬리뼈 조심!) [7] 산호초2010 2020.11.18 679
113956 [웨이브바낭] 탑골 추억의 영화 '폭력교실1999'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0.11.18 846
113955 사유리의 비혼출산을 보고 [8] Sonny 2020.11.18 1405
113954 증언자로서의 동물들 [11] 귤토피아 2020.11.17 568
11395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0.11.17 664
113952 에스파 MV, 셀럽과 인플루언서의 경계가 흐려지다 예상수 2020.11.17 4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