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바낭력이 돋는군요!

페이지가 넘어 갔기 때문에 그냥 씁니다. ㅎㅎ

 

사실 더 쓸 내용은 없고 제곧내인데요.

 

전 손이랑 발만 잘 붓는 것 같아요.

배랑 허벅지, 종아리 이런 신체부위는 뭐...애초에 살이 있는 편이라 부은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고(...)

보통 뭐 많이 먹고 자면 얼굴 붓는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던데 전 얼굴은 울면서 잠들어서 눈꺼풀이 붓는 거 말고는 별로 부어 본 적이 없어요.

 

왼손에 항상 끼고 다니는 반지가 있는데 이 반지가 큰 편이라서 보통은 중지에 끼고 다니거든요.

중지에 껴도 조금 큰 편이지만 마디가 굵은 편이라 그냥 저냥 끼고 다닐 수 있는 정도지요.

 

근데 뭣때문인지 손이 부으면 중지에 낀 반지가 낀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잠깐 벗어보면 자국이 남아 있을 때도 있고요.

그럼 불편하고 신경 쓰이니까 왼손 약지에 낄 때도 있는데 이 약지에 끼면 반지가 정말 커요.

손이 안 부어 있을 때는 약지에 끼고 손을 두어번 흔들면 빠질 정도로 크거든요.

하지만 또 뭣때문인지 약지에 낀 반지조차 낄 정도로 손이! 손만! 부을 때가 있어요.

이 정도로 부었으면 그냥 척 보기에도 손이 주름이 없이 땡땡하죠.

 

이 이야기를 어쩌다 엄마한테 하게 됐는데 엄마가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니냐고, 심각하게는 아니지만 이상하다고 걱정하시더군요.

 

발도 좀 비슷한데, 가끔 발이 아침부터 부어있어요.

낮동안 생활하다가 저녁 즈음에 붓는 거야 당연한 건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어있는 건 뭘까요. 잠자는 자세가 이상했기 때문일까요?

 

이걸 어떻게 아냐면, 바로미터가 되는 신발이 있거든요.

발이 안 붓고 컨디션이 좋으면 딱 맞거나, 아주 살짝 헐거운 정도로 편한 플랫슈즈가 있어요. 반대로 발이 부으면 너무 딱 맞아서 단 1분도 신고 싶지 않은 신발이죠.

아침에  아직 발의 상태를 모른 채로, 이 신발을 신어야 겠다 생각하고 옷 입고 준비한 뒤에 신발을 꺼내 신었는데 신발이 꽉 끼어서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럼 이 신발은 못 신고 나가는 거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옷도 다시 갈아 입습니다;;

신발 사이즈가 안 맞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저녁 때 까지 이 신발이 편안하게 잘 맞을 때도 분명 있거든요. 참 이상하죠;;

 

 

 

더 쓸 내용 없다더니 많이 썼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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