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5 15:00
우리 안철수 대표님이 서울시장 재보궐 후보 선호도 1위를 하셨습니다!
이분 1위 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눈물 나셨을 듯.
12월 31일자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안대표님이 24.9%로 2위 박영선 13.1%를 거의 더블스코어로 이겼고요... 3위인 나경원이 10.7, 오세훈이 9.2 인거 고려하면 범야권에서는 상대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1월 4일자 윈지코리아컨설팅에서는 범여, 범야로 나누면서 가상대결까지 했는데... ( http://www.wgk.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73 )
안대표님이 28.5%로 범야권에서 2위 나경원(12.9)을 더블스코어로 눌렀고
가상대결에서는 vs 박영선에서 47.4:37로 10%차로 이기는 걸로 나왔습니다.
나경원이 vs 박영선에서 40.1:39.8로 오차범위내에서 지는 걸로 나오고, 오세훈이 43.9:38.7로 5.2% 차이로 이기는 걸로 나왔거든요.
나경원이 2위를 하긴 했는데 오세훈이랑 차이가 거의 없고, 가상대결에서는 오세훈이 조금 나은 것으로 나오네요.
여권인사들은 박영선 장관이 아직 출마선언을 안해서 그렇다. 하면 이벤트 효과로 지지율이 올라갈거라고 행복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반면, 국힘당 나경원-오세훈은 안철수한테 이렇게 호락호락하게 야권 통합 후보자리를 줄 수 없다며 둘이 만났는데, 딱히 결론은 못냈다고 합니다.
슬슬, 국힘당이 안대표님 발목잡아 끌어 내리고 국힘당 후보를 내려고 할텐데, 누가 그 역활을 할지 궁금합니다.
일단, 국힘당 인사들은 안대표가 경선 참여 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경선률이 호락호락하진 않겠지요.
안대표가 국힘당 입당은 안하겠다고 했는데, 후보 되는 대신 입당 하라는 조건을 내걸수도 있지 않을까..?
나경원은 한물간 오세훈한테마저 경쟁력에서 밀리다니 치욕일 것 같고.. 그래서 더 나가겠다고 할 것 같네요.
오세훈은 사실 이번에 나가면 대선 포기, 안나가자니 대선 경쟁력 저하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서 결국 오세훈vs나경원은 나경원의 우격다짐이 이길 것 같습니다. 다만, 나머지 올망졸망한 서울시장 후보들이 어떻게 합종연횡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우리 안대표님 국힘당의 온갖 계략을 이겨내서 서울시장 본선 꼭 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국힘당에서 탈당해서 국힘당계 무소속으로 나오는 사람이 없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P.S) 여권에서 유일하게 공식 출마선언한 우상호는 리얼미터에서는 추미애, 박주민보다도 떨어지는 7등(4.4%) 하셨고, 윈지코리아에서는 범여권에서 박주민에게 밀린 3위(8.5%) 하셨네요. 쯥..
2021.01.05 15:11
2021.01.05 15:27
개인적인 편견이 가미된걸 숨기지 않고 얘기하면 김진애 의원은 출마가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투표용지 인쇄하기전에 사퇴할거고, 정의당은 재보궐의 특성상 못해도 5% 이상은 받을 것 같습니다.
2021.01.05 15:27
안철수 후보와 국힘당의 단일화(라고 하고 안철수로 되는)는 2022년 대선의 윤총장과의 단일화 전초전쯤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의 뇌 한 구탱이의 망상구역에서는 보수의 국회밖의 (윤총장을 점찍은)세력과 국힘당의 힘겨루기가 본격적으로 부딛히는 시기가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021.01.05 15:34
민정당을 벗어나보려는 신보수당 운동은 지난 바른정당의 몰락으로 결론이 났죠.
윤씨가 국힘당 안들어가고 대선에 나갈 수 있을까요? 전 퇴임후 국힘당 들어갈거라고 봅니다. 국힘당을 들어가야 공수처 수사도 막을 수 있거든요.
2021.01.05 17:51
아 진짜 안철수 삽질하는거 보고싶긴 한데 사실은 안보고싶습니다. 최종 후보에 올라 좌충우돌하는 건 팝콘먹으며 보고 싶긴해요. ㅜㅜ
2021.01.06 08:25
서울시민에게는 죄송하지만, 시장 된다면, 안철수 시장도 꽤 웃음 줄것 같습니다. 뭐 불쌍해서 대통령도 시켜준 나란데..
2021.01.05 18:06
민주당은 당헌 당규 바꿔가며 후보를 내려는데 그 지지율이 안철수에 한참 못 미친다니 참... 이럴 바에야 당헌 당규 안고치고 명분이라도 챙기는 게 나을 뻔 했네요. 부산 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2021.01.06 08:32
1월 4일 부산 MBC, KBS 공동조사결과 부산은 박형준이 원탑(26.5%)로 2위인 민주당 김영춘(13.2%)를 더블스코어로 앞섰습니다. 부산독립선언 이언주는 8.8%
야권만 한정해서 물어봤을때도 박형준이 30%로 2위 이언주 11%를 3배 차이로 벌리고 있고...
여권 유력후보인 김영춘을 상대로 가상대결에서도 박형준은 17% 차이로 이기는데, 이언주는 0.8%라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
2021.01.06 09:05
부산쪽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민주당은 후보를 안 내느니만 못한 상황이 되었군요...
2021.01.05 20:15
가라님 축하드립니다(별로 축하할 마음은 안듦)
2021.01.06 08:26
축하는 안대표님에게..
꾸준히 안철수씨를 지켜보신 입장에서 흐뭇하실 것 같아요 ㅎㅎ 1위가 얼마만인지..
정확히 10년전에 서울시장 양보했는데, 이렇게 길게 돌아오면 당선이 되어도 마음이 찝찝할 것 같긴 하네요 ㅋㅋ
진보 진영에서도 열린민주 김진애 의원과 정의당 후보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1%가 아쉬운 선거가 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