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통의 모양.. 등

2010.10.10 01:10

disorder 조회 수:4157

 

1.

제가 머리통을 만져보면 머리 한가운데 중앙선이 머리 앞뒤를 따라가며 움푹 패여있는데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 분 있나 궁금해요.

그 움푹 패인 중앙선이 다른 곳보다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

한번 지금 만져봐 주실래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2.

듀게에서 한국 소설을 추천받고 배수아라는 작가에게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제가 전에 인식하고 있던 배수아는 저에게는 가끔 신문에 실린 사진에서의 뭔가 도발적인 외모로 소설쓰는 스타일을 심지어는 짐작!케 하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소설을 읽어보니까 여러가지 젊은이들이 가질 수 있는 문제의식들을 나름 예민하게 포착하고 있으면서

사물을 미적으로 인식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인 것 같더군요.

물론 그녀의 단편소설이 아주 만족스러웠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 뭔가 설익은 듯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3.

저는 어릴 때 좀 전투적이었다가 크면서 그런 성향이 없어졌는데 이제 다시 그 예전의 성향이 나타나려고 해요.

방금도 공공장소에서 어떤 사람에게 어떤 행동으로 지적을 받았는데

공격적인 표정으로 "알겠습니다" 그랬어요. 깊이 후회하고 있어요.

제 야성과 공격성이 반갑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왠지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8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48
114328 [바낭] 버스에서 들은 귀여운 이야기 [12] a.앨리스 2012.11.07 4149
114327 [옷차림 바낭] 빈티지 바디콘 드레스의 위력, 엑스 걸프렌드 핏 [18] loving_rabbit 2011.03.01 4149
114326 오늘 남자의 자격 [8] 달빛처럼 2010.09.26 4149
114325 일본의 악랄한 블랙기업, 유니클로와 롯데리아 [7] soboo 2015.11.14 4148
114324 국민 불륜녀 둘리 개인기 [5] 가끔영화 2013.08.01 4148
114323 사천고 교사 수업중 지역차별 발언에 여학생 눈물 [31] 팡팡 2013.06.19 4148
114322 연도별 홍콩영화 흥행1위 [9] 감동 2011.08.26 4148
114321 클럽박스 문 닫았나요? [26] 흔들리는 갈대 2011.07.05 4148
114320 I just had sex [9] 이런이런 2010.12.23 4148
114319 (듀나 IN) 얼굴이 심각하게 붓고 몸이 빨개요 ㅠㅠ [2] maxi 2011.01.09 4148
114318 다들 한글날 무료 폰트는 받으셨나요? [7] 사과식초 2010.10.09 4148
114317 인셉션 꼭 아이맥스로 봐야할까요? [10] Linear Algebra 2010.07.15 4148
114316 HBO] 체르노빌 (스포일러?) [11] 겨자 2019.06.12 4147
114315 [공지] 게시물 하나를 삭제했습니다. [2] DJUNA 2013.08.17 4147
114314 안보이거나 안오는 사람 이름 한명씩 대보아요 [69] 가끔영화 2013.04.10 4147
114313 응답하라 여러분 [17] no way 2012.08.28 4147
114312 [회사바낭] 답답하네요. [26] hazelnut 2012.07.11 4147
114311 표창원 박사님 입당. [12] 꽃띠여자 2015.12.27 4146
114310 설, 패륜의 레벨에 대한 질문.. [18] CsOAEA 2015.02.19 4146
114309 이거슨 망설이다 작성하는 수줍은 자랑글 입니다. [42] 차차 2015.06.28 41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