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2 20:48
오늘 네이버 영화선물에 <판타스틱 소녀백서(Ghost World, 2001)>와 <유령작가(The Ghost Writer, 2010)>가 올라왔네요.
둘 다 제가 보고 싶었던 영화라 얼른 다운로드받았어요.
https://serieson.naver.com/movie/freeMovieList.nhn
<판타스틱 소녀백서>에서는 스칼렛 요한슨의 17세때 모습을 볼 수 있죠. 주인공 캐릭터가 재미있어요.
스티브 부세미가 연기한 캐릭터도 좋고요. 제 기대가 좀 높아서 그만큼은 아니었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metacritic 평론가 평점 88점, imdb 관객 평점 7.3점, 2002년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였습니다.
<유령작가>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죠. 이 감독이 만든 영화는 언제나 흥미로웠는데 이 영화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metacritic 평론가 평점 77점, imdb 관객 평점 7.2점, 2010년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에요.
<오케이 마담>과 <토탈 이클립스>도 올라와 있네요.
요즘 네이버에서 무료영화를 구입해도 하루에 한 장씩 50% 할인쿠폰을 주는 바람에 열심히 영화를 사서 보고 있는데요.
이번 설 연휴 동안 네이버에서 대여/구입해 재미있게 본 영화를 적어봅니다. 제 마음에 든 순서대로 적었어요.
1.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 설날에 보면 더 감동적인 영화예요. 통 행크스와 매튜 리즈의 연기 훌륭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이 만든 <날 용서해 줄래요?>도 재밌게 봤었는데 이 감독의 첫 영화 <미니의 19금 일기>도 있어서
연휴에 볼 생각이에요.
2. <포드 V 페라리> : 자동차 레이싱 영화이고 재밌어요. 맷 데이먼과 크리스천 베일이 나오면 봐야죠.
3. <사운드 오브 메탈> : 혹시 저처럼 착각하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몇 자 적으면... 헤비메탈에 관한 영화 아닙니다.
대여가 만 원인데 네이버 무료멤버쉽 가입해서 영화 무료쿠폰 받으면 무료로 구매가능해요. ^^
4. <라이트하우스> : 2020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로 오른 사실이 알려주듯 흑백 촬영이 아주 멋집니다.
어떤 공간에 갇힌 두 사람이라는 설정도 마음에 드는데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아직 광기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1~4까지 모두 대여기간은 구입 후 만 2일입니다. 대여하실 분은 하나씩 대여해서 보세요.
<지구 최후의 밤> : 지금 보고 있는 중인데 일단 첫 20분은 흥미롭네요. SF영화 아닙니다. 탕웨이가 나와요.
<베이비티스>와 <마틴 에덴>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네이버 영화에서 재밌게 보신 영화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오늘 밤 11시 40분에는 KBS1의 <이장>을 볼 생각이에요. 아직 못 보신 분 같이 봐요.
2021.02.12 21:09
2021.02.12 21:10
2021.02.12 22:18
아, 원작이 있었군요. 아카데미 각본상이 아니라 각색상 후보였네요.
2021.02.12 22:49
2021.02.12 23:16
2021.02.12 23:33
제가 듀게에 올린 글을 찾아보니 <매혹당한 사람들> 2019년에 봤네요.
재미있었는데 갑자기 끝나버려서 좀 당황했던 영화였어요. ^^
추천 감사합니다.
2021.02.13 01:32
2021.02.13 01:47
처음 보는 제목이라 찾아보니 에드워드 노튼이 각본, 감독, 주연까지 한 영화네요.
에드워드 노튼이 어떤 영화를 만들었는지 좀 궁금하긴 해요. ^^
2021.02.13 00:55
판타스틱 소녀백서는 제 TOP 20 아니 10 영화에도 들어오는 영화예요..
2021.02.13 01:41
버스정류장에 항상 앉아있는 할아버지를 보며 변하지 않는 마음을 꿈꾸지만
순식간에 변해버린 자신의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주인공을 보면서
어떠해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 그것과 다른 자신의 감정,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행동들에 괴로워했던 제 옛날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
2021.02.13 02:07
<이장> 재미있게 봤어요. 통장, 반장의 이장이 아니라 매장, 화장의 이장이었군요.
딸로 키워지는 내내 차별받은 설움이 쌓인 누나들과 원하진 않았지만 그 이익을 누리면서 말이 없어진 남동생,
여자로서 각자 처한 상황에서 맞닥뜨린 문제로 힘들어 하는 누나들과 떠받들어 키워져서 자신의 문제를 헤쳐나갈
능력도 용기도 갖지 못하고 일만 터지면 숨어버리는 남동생
아들만 위하고 돌보는 부모의 편애는 결국 아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아들과 딸 모두에게 상처를 주네요.
2021.02.14 00:23
2021.02.15 13:16
거칠고 화끈한 누나들 보며 속이 시원했어요. ^^
듀게분들이 좋게 평가하신 영화는 열심히 기억했다가 기회 있으면 보는데 <이장> 잘 봤어요.
연휴에 TV에서 방송한 한국영화 보면서 당분간 한국영화는 KBS 독립영화관이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극장 개봉한 제작비 많이 들어간 영화는 하나도 맘에 드는 게 없어요.
2021.02.15 15:14
극장에서 보실 일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이번 개봉한 [아이]는 한 번쯤 보실만 해요.
즐거운 내용은 아니지만요.
2021.02.15 20:26
<아이> 기억해 놓을게요.
웬일로 제가 얼굴을 아는 배우가 세 명이나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