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실 분들은 다 아실 이야기이고 모르시던 분들은 제가 디테일하게 적을 시간에 검색해서 보시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에...


간단히 말해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와 이다영(& 쌍둥이 이재영) 선수와의 갈등과 sns 저격, 이후 이다영 선수의 자살 기도 소문과 눈물 호소 등등등.

으로 길게 이어져오던 난리였는데. 거의 대부분의 배구팬들이 김연경 편을 들고 그 쪽으로 정리가 대충 되었지만 그래도 불씨는 남아 있는 듯한 상황이었으나... 


오늘 이런 기사가 떴군요.


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2/10/OW6GNJTFRVBENOZ4U4YZ7LRSHU/



조선일보라서 클릭하기 싫으실 분들을 위해 요약해 드리자면,

이다영, 이재영 자매에게 초등학생 때 잔인한 폭력을 당했던 피해자가 그 사실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고, 

쌍둥이 자매와 구단측에선 바로 사실로 인정.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얘깁니다.



이렇게 됐으니 뭐 쌍둥이측은 더 이상 김연경측과 신경전을 벌일 동력을 완전히 상실한 셈이구요.

여기서 기가 막힌 건 피해자측이 십여년 동안 묻어왔던 예전의 일을 지금와서 공론화 하게 된 동기입니다.


이다영 선수가 김연경 선수를 저격하면서 '괴롭히는 놈은 재밌겠지만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살면서 절대 하면 안 되는 일' 같은 내용의 글들을 인스타그램에 적어 올렸고, 피해자는 그걸 읽고 너무 황당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게 되었다네요.



그러니 정말... 착하게 삽시다. 이유 없이 남 괴롭히지 않고 사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ㅠㅜ

그리고 sns는 적당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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