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는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조용하게 시장에 나온 편이었는데

소리없이 잘도 팔아 먹었네요.


아이폰7부터 해마다 폰을 교체하고 있는데 늘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직접 보고 구입을 하는 것을 선호해서

항상 출시일 보다 조금 늦게 사고는 했었습니다.

보통은 이르면 출시후 일주일에서 늦어도 이주만 지나면 매장에 재고가 있다고 Apple Store app 에 정보가 떠서 매장 방문 구매 예약을 하고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번 아이폰12는 출시후 무려 두 달 반이 지나서야 매장에 재고가 뜨더군요;

* 말 나온 김에....짤막한 사용기- 구입후 일주일 정도 갖고 놀아본 소감으로는 사진 퀄이 천지개벽 수준이라고 느낄만큼 좋아졌어요.  

  특히 야간촬영은 그 전에 찍은 사진들을 죄다 꼴 보기 싫어지게 만들어 버렸;;

  (타기종은 제가 써보지 않았고 또 주변 지인들 폰이 죄다 아이폰이라 비교를 할 수 없어 이 정도 성능 향상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5G 좋네요.  지하공간과 큰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4G로 바뀌는 등 아직 ‘망’이 완벽하진 않네요 (상하이 기준) 끝.




아니나 다를까 지난 27일 발표된 애플의 2020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중화권 지역에서만 매출이 57% 늘었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아이폰 뿐만 아니라 변변찮은 실적 성장이 보이지 않던 아이패드는 41%(언텍트 수업 영향?)  앱스토어 및 애플TV등 서비스 부문은 24%나 상승했고 

심지어 노트북 및 데스크탑 Mac 마저 21%나 증가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보이며 분기매출로만 1000억 달러를 넘어서버렸는데  이는 사상 초유의 기록이라고;


그런데 주가는 일주일전 최고점이었던 145에서 135 로 떡락;

그런데 145가 애플 주가 역사상 최고점이었다는게 함정 ㅋ


이게 게임스탑발 전세계 증시 대 폭락의 여파겠지만 하필 타이밍이 사상 최고의 실적 발표 직후 폭락이라는게 포인트;;

과열방지,버블방지 혹은 버블조정을 명분으로 만들어진 ‘공매도’라는 제도가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까지 거덜내고 있는 아이러니한;


혹자는 장투자들은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하지만

게임스탑의 경우 이미  논란의 여지 없이 과평가된 주식이 분명하다는 점을 들어 단순히 개미 vs 월가의 성전이라 치부하기 어렵다는 점

위험요소를 점진적으로 스스로 조정하기 어려워지면 결국 모두 다 지는 게임이 될 수 있다는 살 떨리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네요.


여하간, 이 난리속에서  단기 상환성 채무로 주식투자 하던 분들이 제일 큰 타격을 입을거 같은데

부디 피해가 크지 않기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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