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말고 어디서 옷 구입하세요?

두타가 만만하고요, 유명 브랜드 왕창 세일때 매대에 엎어지곤 합니다. (유명 브랜드 관리직에 있었던 후배의 표현에 의하면)
이젠 그밖의 쇼핑몰은 심드렁해요. 백화점은 너무 비싸고.
하긴 이젠 옷에 대한 관심 자체가 시들해지나봐요.

가산은 한번 돌아보곤 다신 안 가요.
동네 아울렛이랑 구비해놓은 옷이 똑같고 가격도 비슷하고. 굳이 찾아가야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덩달아익명/ 두타는 집에서 너무 멀고 사이즈가 하나밖에 없다던가? 이런말도 들어서 아예 관심밖이었어요.
이번주에 잠 든든히 자고 한번 가보겠습니다.

억, 사이즈가 하나밖에..
프리사이즈가 많긴 하더군요. (긁적)
옷감은 그렇게 좋지 않아도 개성있는 디자인들이 간혹 있어요. 물론 하나 히트하면 똑같이 카피한 쌍동이 디자인이 널렸지만
그렇지 않고 독특하면서도 무난하게 마음에 드는 옷이 눈에 띄더군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색상별로 하나씩 두 개 샀는데 일명 쥐색 하나 더 사놓지 않은걸 후회하는 폴라티랑,
연중 가을부터 봄까지 줄창 입게되는 튼튼한 혼방 면바지랑 해지 천으로 된 모자 가디건 등 즐겨입는 것들 중 두타에서 산 게 좀 되네요.
마지막으로 나가본게 백만년전 일이긴 하지만요. 'ㅅ'

양재 이마트 옆에 하이브랜드가 괜찮았던 기억이 나요. 평일에 가면 한산 그 자체구요, 주말에 가도 사람이 많진 않지만 그냥저냥 브랜드 옷 살만해요. 반포 킴스클럽도 의류 할인행사 자주 하고요. 며칠 전에 캘빈 클라인 스웨터 정가 20만원대인 걸 8만원에 파는데 안 사고 와서 두고두고 눈에 밟히네요; 여성정장류는 고속터미널 1층에 조이너스 아울렛에서 기본류는 사도 괜찮을 것 같은데 거기는 좀 30대 후반~4,50대라 밖에서만 보고 말았네요.

가산 가지 마세요2222222222

이태원시장, 제일평화시장 2군데 갑니다. 그 이외에는 유니클로, 자라, 망고 같은 SPA 브랜드 가끔 가구요.
백화점 가도 서있는 옷들 말고 주로 누워계시는 분들만 모셔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