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더랬죠. '어? 사람들 겨울 옷차림에서 목도리가 안보이네?!'


저만해도 올 겨울에 목도리를 한 번도 꺼내 두른 적이 없어요. 올해 뿐 아니라 지난 겨울도 그랬던 것 같아요. 캠핑 침낭같은 롱패딩을 둘둘 걸치고 다니자니 목도리까지는 안해도 되더라구요. 추위를 많이 타서 목도리는 애정템이었는데 두 세개만 남기고 싹 정리한지는 좀 됐습니다. 이젠 그 몇 개마저도 전혀 두르지를 않네요. 목도리는 코트에 둘러야 멋인데 아무래도 패딩과는 잘 안맞죠. 얼마 안 남은 목도리도 정리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러기는 왠지 아쉽군요. 


오늘은 날이 푹하네요. 아주 간만에 빨래를 돌립니다. 식솔이 많지 않아 그간 버틸 수 있었어요. 볕 좋을 때 얼렁들 하세요. 그래도 건조는 빨래방에 맡겨야겠네요. 


덧. 넷플의 경이로운 소문은 카운터즈 크루가 구성되는 과정까지만 좀 재밌었네요. 에피소드식 구성을 선호해서인지 큰 사건 줄기로 본격 전개되고 보니 속도감도 덜하고 카운터들의 액션씬도 줄어들고 해서 첫 시청할 적보다는 시큰둥해졌습니다. 그래도 시청률은 무척 잘나오네요. 스위트홈은 워낙 악평이 많아 거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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