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사진 + 냥이 그림 2

2020.11.22 00:19

ssoboo 조회 수:474

지난 첫번째 고양이 그림을 올린 뒤에 두 번의 출장을 다녀왔어요.


두 곳 모두 대도시가 아닌 


대충 이런 사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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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사진이 찍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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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이트를 만나게 되는 프로젝트를 할때마다 직업 참 잘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오고 가기가 힘들어요.  

저 곳 중에 하나는 왕복 18시간 운전을 해야 되는 곳이었고  다른 한 곳은 운전 왕복 6시간+ 선박 왕복 6시간 걸리는 곳이에요.

가면 좋은데 갔다 오면 몇 일간 골골;;;


암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그냥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냥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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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메모장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될거 같아서 백만년만에 ‘어도브 스케치’ 앱을 사용했어요. 

드로잉 툴 중에 그나마 직관적이고 심플해서 좋아요.


저 혼자 속으로만 ‘까치’라 부르는 친구예요. 

이미 알고 지낸지 1년하고도 3개월이나 된, 그 공원의 터줏대감 중의 하나인데

작년에 처음 만났을 때보다 엄청 눈치가 늘어서 “저기 저녁이 오고 있다” 싶으면 멀리서도 달려 옵니다.

초짜 냥이들과 달리 먹을 것을 줘도 바로 먹지 않고 느긋하게 부비 부비를 먼저 해주고요.


코로나19 때문에 9개월이나 못 보는 동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씩씩하고 더 건강해져 있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나면 항상 저렇게 등을 보이고 앉아 있어요. 언제나 나에게 등짝을 보여주는 시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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