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에 비례하니까.. 내용물이 남아있다면 스프레이통이 폭발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작렬하는 쇠 파편들...) 귀찮더라도 내용물 다 빼고 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그 아랫바닥이 오목한 놈이라면 나 매우 고압력이오 하고 써놓은 꼴이니 절대 그냥 구멍내면 안 됩니다.
거의 다 쓴 놈이라면 구멍내면 피슉 하고 빠져나오고 말텐데, 적어도 짤깡짤깡 흔들어서 뭐가 느껴질 정도라면 압력 기압차가 남아있단 얘깁니다. 두 번 밖에 안 쓴 놈이라면 차라리 딴 사람 주거나 하는 게 낫죠. 다만 찔끔찔끔 나온다는 게.... 거의 다 쓰고 나서 잔량이 조금씩 새 나오는 정도라면 별 문제는 없을겁니다. 제 경우는 가스통은 구멍 뚫어 버리고 면도크림은 걍 찝찝해서 구멍 안 뚫고 쓰레기 수거하시는 경비 아저씨께 갖다줍니다. (어차피 재생업체로 들어가서 수작업 분류로 처리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