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5 16:09
밥 먹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그나마 제대로 먹는 장면이 나오는 사람은 마크 러팔로 뿐입니다.
마크 러팔로는 차에선 애니멀 크래커를 자주 찾고 밖에선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먹습니다. 샌드위치의 토마토는 빼고 먹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거의 술만 마시고 있고, 제이크 질렌할과 친해진 계기도 아쿠아 벨바라는 칵테일 때문이었습니다.
제이크 질렌할은 거의 과자류만 먹어요. 도너츠, 쿠키나 불량식품 같은 과자를 먹습니다. 같이 식사하는 장면은 나오는데 먹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당근은 싫어하는 것 같아요.
술, 과자, 빨리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나 햄버거가 이 영화에 주로 나옵니다.
마크 러팔로의 파트너였던 형사는 입맛이 별로 없습니다. 샌드위치를 남기고, 남은 감자튀김은 마크 러팔로가 먹습니다.
부서를 옮긴다는 동료의 말에 마크 러팔로는 그럼 이제 시도해보고 싶었던 회를 먹어보라고 권합니다.
유리에 맺힌 빗방울도 괜찮았네요.
아니 이 소감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저도 조디악 보면서 주인공들 식사 장면을 좀 인상 깊게 봐서 공감이 됩니다. ㅋㅋ
자기 인생 내던져가며 이 사건에 올인한 인물들을 다루는 이야기라 그런지 제대로 식사하는 장면이 거의 안 나오더라. 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그걸 이렇게 세세하게 짚어주시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