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0 12:00
라이오넬 리치의 Endless Love는 어쩌면 불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도 좋아하는 노래였습니다만 가을을 타는지 오늘 유난히 꽂히네요 ㅎㅎ
84년작 동명영화의 사운드트렉이었지요. 브룩실즈 예쁜 것 좀 보세요. 책받침 퀸의 자격이 있습니다. ㅎㅎ
사실 가장 좋아하는 버전은 머라이어 캐리와 루서 밴드로스의 듀엣입니다. 이분들 정말 음색이 너무너무 감미롭지요.
루서 밴드로스 깐족대면서 "디바"를 소개하는 모습도 귀엽고요. 너무 빨리가셨어요 ㅠㅠ 그립읍니다.
글리에서는 금사빠인 레이첼이 슈스터선생에게 부담스럽게 들이대는 장면에 쓰였지요. ㅎㅎ
사실 이런 듀엣도 있긴했었습니다.
2020.11.20 12:10
2020.11.20 13:04
하지만 노래방에서는 불러서는 안됩니다!! 노래 좀하는 파트너와 듀엣을 하더라도 말이지요.ㅎㅎ
2020.11.20 12:23
제 개인적인 '내가 좋아하면 다 일찍 죽더라' 리스트의 상단에 계신 분이군요. ㅠㅜ 수능 보러 가던 날 휴대용 카셋트 플레이어에 이 분 앨범을 담아 가서 들었던 추억도 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건 좀 흥겨운 스타일의 곡들이었지만 이 곡으로 한국에서 확 유명해져서 뿌듯한 맘으로 들었던 기억이 나요. 갓 데뷔한 박효신이 심야 라디오 프로에 나와서 '언젠간 루더 밴드로스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걸 듣고 괜히 응원해줬던 기억도. ㅋㅋ
저도 그립읍니다...
2020.11.20 13:08
박효신님은 추모콘서트도 열고 그랬더라고요. 제 수능길 BGM은 보디가드 ost와 데인져러스 앨범이었어요. 다들 일찍가버리셨네요. ㅜㅜ
2020.11.20 15:09
오리지널 버전이 여전히 좋아요
2020.11.20 16:03
제목만 같고 전혀 다른 노래에요. ㅋㅋ 이 노래 리메이크한 건 셀린 디옹!
2020.11.20 19:29
전 이노래를 유연실이라는 분이 나오는 괴상한 에로(?)뮤직비디오의 배경음악으로 처음 들어서 영 각인이 좋지 않게 남았어요 ㅋㅋ
2020.11.20 14:04
이 노래의 가사 그대로 온마음에 사랑을 느끼면서 내 사랑은 "endless love" 그 자체라고 믿으며 푹 빠져서 눈물을 흘리며 듣던 그 날들이
그립네요.
2020.11.20 14:08
좋은 시절이었지요. 화양연화의 추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여생을 살아가는 중입니다 ㅎㅎ
2020.11.20 17:43
2020.11.20 19:28
전도에 성공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