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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종편에 출연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거 같나요?

2011.11.14 11:46

자본주의의돼지 조회 수:4162

사실 전에 노희경이 종편 드라마에 대본 쓴다는 글을 썼을때,

다른 유저분이랑 같이 '의외네?' 했던 적이 있네요.

(사실 이 분의 정치성향은 모르고, 일에 굳이 정치성향을 대입해야 하는건 케바케일테니까요.

- 더불어 이건 외주제작사와 관련된거라 노희경이 선택하고 자시고 할게 없을거라는 댓글도 있었고요.)

http://djuna.cine21.com/xe/2671418

이번에 가수 박정현이 종편에서 음악프로 mc를 본다는 기사가 떴는데, 역시나 다음 댓글에서 욕을 먹고 있더군요.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111114080517919&p=startoday

조중동이나 종편에 크게 거부감 없는 분들이야 이 문제에 상관없을테고요.

거부감 있는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배우, 작가등이 여기와 관련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거 같으세요?

1. 할 수도 있지. 종편채널 출연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정치성향까지 싸잡아서 보는거 반대한다.

2. 약간 실망스럽지만, 그렇다고 연예계 일하면서 저런 채널에 영원히 보이콧 하는게 불가능하지 않냐?

3. 정치적인 성향상에서는 실망스럽다. 그러나 그의 음악(혹은 연기)는 여전히 즐길것이다.

4. 대실망이다. 나는 저런 곳에 출연안하는 것부터가 그의 성향을 보여주는거라고 본다. 기본적인 실천이다. 영원히 바이바이다.

5. 기타 등등(각자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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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11.11.14 11:49

2번에 가깝네요

댓글
장생

2011.11.14 11:50

2번에서 약간을 많이로 바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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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1.11.14 11:51

정치성향과 일치하는 행동이라면 실망스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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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1.11.14 11:52

#자두맛사탕:
그리고 정내미도 떨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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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sas

2011.11.14 11:52

애초에 연예인에 대해 건전한 정치적 자의식 같은 거 기대 안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그 연예인을 좋아하는 면이 정치사회적으로 성향이 맞고 그런 부분에 대해 발언하고 행동하고 그런 부분이 좋아서였다면 실망하겠지만, 연예인을 그런 면 보고 좋아했던 경험은 없었구요. 어차피 연예인들이야 이념이나 성향보단 돈과 인맥에 의해서 움직인 것이겠죠. 내가 그 사람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자기가 스스로에게 득이 되는 선택한 것일텐데요 뭐.

댓글
rad

2011.11.14 11:52

연예인 종사자 입장에서는 종편은 그냥 돈 잘주는 케이블이 아닐까요?
박정희 찬양 드라마나 정치 프로그램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욕하는 것은 성급한 것 같네요

댓글
해삼너구리

2011.11.14 11:52

평소에 조중동에 반대하는 정치적 신념이 뚜렷하고 그걸 기꺼이 밝혔는데 종편에 출연한다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 그런 사람이 뭐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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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olia

2011.11.14 11:55

좋아하는 연예인 중 종편간 사람이 아직 아무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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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곱순

2011.11.14 11:57

아... 그리고보니 남길이는 이제 반년 정도만 기다리면 오는구나... 상황상 종편 드라마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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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1.11.14 12:02

#라곱순:
남길이가 누구예요? 강남길은 아닐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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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tz

2011.11.14 11:58

5. 환영합니다. 종편에 출연료를 많이 받고 가서 자본을 잠식해주는게 종편이 빨리 망하도록 기여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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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UNA

2011.11.14 11:59

새론양과 (안)서현양이 종편으로 갔으요. 휴우... 하지만 둘 다 애들이니까... 근데 앞으로 계속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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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돼지

2011.11.14 12:02

새론이는 알았는데, 안서현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근데 아이돌 가수팬들은 이 문제가 거의 필연 아닐까 싶습니다.

가요순위 프로가 있을테니. 기획사에서 까라면 까야되는 이들의 속성도 그렇고.

댓글
DJUNA

2011.11.14 12:02

같으요라니, 고치려고 해도 아이패드에서는 안 고쳐지네요. 전엔 되었는데... 오늘은 올리는 글마다 왜 이리 영구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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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2011.11.14 12:03

뉴스나 토론이나 확실하게 정치적인 목적을 보이는 드라마(인간 박정희 같은것)가 아닌이상 종편은 돈 잘주는 케이블이랑 다를바가 없을것 같은데요. 그냥 찾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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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돼지

2011.11.14 12:03

맛탕/김남길 말하는거죠. 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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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1.11.14 12:45

#자본주의의돼지:
저 오나전 뒤쳐져 보이네요 ㅋㅋㅋ

댓글
사람

2011.11.14 12:06

자본주의의돼지님/ 아이돌덕후들의 생각을 잘 대변해주셨습니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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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w

2011.11.14 12:07

종편은 걍 무관심. 뭘 하든지 말든지. 한류스타 열명쯤 나오는 드라마 찍고 망하면 좋을텐데요, 루루공주 스타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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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pwood

2011.11.14 12:13

종편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출연하는 연예인이 몇이나 될까 싶어요. rad님 말씀대로 그냥 돈 잘주는 케이블쯤으로 여기지 않을까요. 여기저기서 출연섭외가 들어오고 자기 입맛대로 골라가며 출연할 수 있는 대형스타가 아닌 이상 대부분 일자리 더 생기는구나 생각할 것 같아요.
물론 작가나 연출자 경우에는 좀..그렇긴 한데 그것도 파고 들어가보면 뭐 각자의 사정이란 게 있을 수 있는 것이니.
하지만 종편 채널을 자체적으로 보이콧하기로 마음먹은 터라 아무리 좋아하는 연예인이 출연해도 보지는 않을 거예요.
2, 5번 정도겠네요.

댓글
유디트

2011.11.14 12:13

연예인은 의외로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잖아요. 뭐 어마무쌍한 출연료를 받는 경우엔 좀 다른 경우지만... 노후가 보장되지도 않고 1인 기획사가 아닌 이상 혼자 결정하기도 힘들 노릇일테고.
종편으로 개그맨들이 가장 빠르게 움직인다는 이야기도 있는 걸 보면 (가장 먹고살기 힘들다면서요)

특별히 정치색이 표출되는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은 호구지책으로 보는 편입니다.

댓글
유디트

2011.11.14 12:16

헌데 다들 종편 넷 중 둘,셋은 망할 거라고 보던데요? ..이 기회에 세개가 짜그리 없어지면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은 합니다.

댓글
사과씨

2011.11.14 12:20

중앙은 살겠고 조선도 당분간 삐대긴 하겠고 MBN 도 나름 특화시킬 수 있다고 보는데 동아는 답이 없어보임

댓글
라곱순

2011.11.14 12:21

자두맛사탕 / 김! 남길입니닷 ^^ 작년 7월에 공익요원 갔지요

댓글
안녕핫세요

2011.11.14 12:27

네 뭐 거기까지 기대 안 합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 외에는 예능도 안 보는데요 뭘. 기획사에 자기 입김 생길 나이가 되면 제 기준도 달라질 거예요.
그리고 일부 연예인의 경우는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어떤 면을 좋아했느냐에 따라 다르니까요.

댓글
黑男

2011.11.14 12:28

2.5 정도요. 물론 채널A에서 만든다던 ‘인간 박정희’류에 출연한다던가 그러면 바이바이죠. 어차피 연예인은 널리고 널렸으니.. 잔인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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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돼지

2011.11.14 12:39

안녕핫세요/근데 그 입김이란게 나이만으로는 안되죠. 위상+나이죠.
예를 들어, 윤상현 같은 경우 73년생, 올해 39인데.
내조의 여왕(09년작)으로 뜨기전까지는 기획사에 자기 입김 하고 자시고 할게 없었죠. 삼십대중반인데도.
반대로 아이유(19세) 같은 경우는 이미 위상은 탑스타지만, 아직은 기획사에 끌려다녀야 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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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돼지

2011.11.14 12:44

유디트/근데 밑바닥이야 먹고살기 힘든 분들이겠지만,
기사로 뜨는건 또 탑스타들이죠. 이미 먹고사니즘과 연예활동이 분리된 사람들.
이번에 빠담빠담 출연한다는 우성이형 같은 사람들.

이렇게 쓰고나니깐 4번 같은데...
저역시 2-3번 사이의 스펙트럼중 하나에 속하긴 합니다.

댓글
swan

2011.11.14 12:49

정치성향과 일치하는 행동이건 아니건...정내미가 좀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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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핫세요

2011.11.14 12:51

자본주의의돼지/흐흐 그래도 전 나이 기준이에요. 다른 분 말씀대로 정말 널리고 널렸으니까 '좋아한다'의 감정을 가져주려면(헐; 가져준단다) 원하는 걸 충족해줘야 해요. 어린 아이돌들 경우야 유예기간이랄까 그런 기분이고요. 딱 잘라 몇 살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어른이다 싶으면 더 이상 귀여워만 할 수는 없고, 나도 먹고 사는 일의 더러움은 이해하니까 비난은 못 하겠다만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것 역시 못 하겠다 이런 거죠.
인간 자체가 상품인 경우라 상당히 애매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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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

2011.11.14 12:55

전 1번이요. 왜냐면 제가 정치성향이 왼쪽에 있어도 만약 조건 좋게 기업에서 저를 채용한다면 갈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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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숲

2011.11.14 12:56

정치성향은 중요하지만 저는 좋아하는 연애인이 별로 없는 관계로....
하지만 설문에 응하기 위해 3번..

댓글
꽃띠여자

2011.11.14 13:09

저도 3번이요.
음악이나 연기는 여전히 응원할 것 같으나 그 연예인에 대한 애정은 사그라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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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쇼

2011.11.14 13:15

저도 종편 망했으면 싶지만, 연예인에게 바라는 게 너무 많은 게 아닌가 싶어요. 조선일보 기자가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조선일보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방속국인데 연예인 보고 거부하라 그럴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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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결핍증

2011.11.14 13:31

저랑 보는 안목(현황과 전망에서)이 비슷한 분의 인터뷰 기사가 있네요.

http://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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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처럼

2011.11.14 13:48

왓츠 업 배우들은 봐주세요. 가고싶어서 간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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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aria

2011.11.14 14:03

2번이긴 한데 적극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도 없고, 어차피 종편도 관심이 없어요. 호감이 있는 연예인이라면 좀 실망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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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스

2011.11.14 14:57

종편간다고 싫어지면 그게 좋아하긴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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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kingbird

2011.11.14 16:26

루크스/딱 그 정도 좋아한거죠. 연예인에 대한 애정이 무슨 부모에 대한 애정 정도에 버금간다면 에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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