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는 진화하는군요.

2013.11.15 13:49

amenic 조회 수:4120

얼마 전 명동 성당 앞을 지나는데 말끔하게 생긴 청년 두명이 저에게 길을 묻더군요. 근처에 큰 서점이 있냐고요. 그래서 아주 가까이는 없고 종각역까지 가야한다고 가는 길을 자세히 가르쳐주었죠. 그런데 이 청년들 저보고 직장이 이 근처냐, 굉장히 선하게 생기셨다고 그러면서 그 다음부턴 잘 알려진 그 순서로 접어들더군요. 도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냐고요. 전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더 들을 필요도 없었거든요. 아무도 이젠 상대를 안하니까 이런 방법까지 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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