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과 잡식동물

2010.11.18 16:14

늦달 조회 수:2299

저도 한때는 비건에 가까운 채식을 2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다른 사람하고 밥 먹을 때는 고기도 잘 먹어요.

원래 고기에 환장한 사람이라 당연히 잘 먹는거죠.

그런데 채식이 다 좋은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않아요.

왜냐면 사람은 초식동물이 아니라 잡식동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극단적으로 육식만 하면 살기 힘들정도지만,

채식만 하면 나름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이건 극단적인 사례고, 사람은 채식만 하면 얻는 것도 많지만, 잃는 것도 많아요.

채식은 현대의 돈에 찌든 농축산업의 결과일 뿐,

결론적으로 사람은 적당량의 고기도 먹으면 건강에 더 좋아요.


전 이제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우유, 달걀 같은 것도 먹지 않아요.

생협에서 판매하는 것만 먹죠.


바빠서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길게 못 쓰겠네요.

일단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사람은 잡식동물이기 때문에 적당량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하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제가 고도근시 환자기 때문에 관심있게 살펴보는 제 눈을 예로 들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제한되면 눈에 노화가 빨라집니다.

이건 비단 눈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그래서 공장식 사육 육류를 드시지 말고,

예전 우리 선조가 기르던 방식으로 기르던 육류를 섭취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전 그런 방식으로 키우는 먹을거리를 야채외에는 거의 못 봤기 때문에

거의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한살림 달걀도 조금만 먹어요.


하지만 적정량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니,

생협같은 곳에서 전체 섭취량의 10~15% 정도를 동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이 수치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수치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생선이 괜찮다는 분이 계시는데,

전 육류보다 어류를 더 먹지 않습니다.

어류 먹는 것은 채식이라 괜찮다는 말도 괘변일 뿐더라,

바다를 최악의 쓰레기장으로 만든 인간의 행위를 생각해보세요.

생선은 이제 지양해야할 먹을거리에요.

참고로 선짅국에서는 임산부의 어류 섭취를 제한하다록 권고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7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07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491
114181 [바낭] 싱숭생숭한 겨울 결혼시즌+_+ [10] lilika 2010.11.18 2240
114180 체력이 딸려서 채식을 포기했더니.... [20] 푸케코히 2010.11.18 4580
114179 바낭] 홍차 첫 모금에서 [14] august 2010.11.18 1922
114178 디즈니의 라푼젤 평이 좋네요 [11] mii 2010.11.18 3017
114177 듀나인] 청목회 사건이 대체 무엇이 문제 인가요? [9] 가라 2010.11.18 2223
114176 채식이 거의 종교가 될 수도 있더군요. [23] Paul. 2010.11.18 4100
114175 로지텍 G27 레이싱 휠이 싸게 나왔다고 해서 지를려고 했지만 [13] chobo 2010.11.18 2555
114174 가난한 자가 가질 수 있는 우월의식, 당연히 가질 수 있는 것들의 축소 [10] One in a million 2010.11.18 3624
114173 서울 자전거도로서 최근 3년간 99명 사망 [13] wonderyears 2010.11.18 3120
114172 민병천 감독... [6] kinema1995 2010.11.18 2482
114171 처음 알았습니다. 남자가 젖꼭지 있는 이유를 [12] 무비스타 2010.11.18 8391
114170 레드 보고왔어요.(스포는 없음) [3] 클로버 2010.11.18 1232
114169 엎어져서 아쉬운 영화들 있나요? [34] wonderyears 2010.11.18 3367
114168 딴나라, 파행 인권위에 '뉴라이트' 홍진표 추천 [1] chobo 2010.11.18 1437
» 채식과 잡식동물 [9] 늦달 2010.11.18 2299
114166 신입 인사드립니다. [7] 핑킹오브유 2010.11.18 1877
114165 괜찮아, 아빠딸 제작발표회 뽕구양 사진 [5] fan 2010.11.18 3328
114164 오늘 연봉 협상을 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7] Eun 2010.11.18 2817
114163 '자이언트'가 끝나갑니다... (+ 앞으론 무슨 드라마에 애정을?!) [5] Ms. Cellophane 2010.11.18 2019
114162 심지어 바이크를 타도 그럽니다. [13] Aem 2010.11.18 213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