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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설은 현진건 시는 백석을 좋아해요
현진건 작품을 중학교 때인가 접했는데 왠지 모르게 그 특유의 애처가(라 쓰고 공처가라 읽는)스러움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작품들을 보니 잘난 척은 있는대로 하는데 돈은 벌로 못벌어와서 집 안에선 마누라에게 바가지가 긁히는, 그러면서 또 츤데레 같은 그런 이미지가 생기더라구요; 대학교에 오니 교수님이 저 당시에는 남자문인들이 바람 피는게 대세(?)였는데 현진건은 아니었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도 있어요.
저 때 이광수 작품을 본 후 현진건 작품을 봤는데 문장에서 일단 좀 차이가 나니 현진건이 격하게 좋아지더라구요.
백석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 때에나 알게 됐어요. 그 특유의 동충하초 헤어스타일이 인상 깊었어요. 다만 저 당시 전집을 사려다가 뭘 사야할지 결정을 제대로 못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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